장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Jang Young, National Asian Culture Center
ⓒ ACC
<문라이트 오키나와>는 2024년 ACC 공연 레지던시를 통해 개발된 희곡으로, 2023년 제60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수상 작가 장영과 2020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연출가 윤혜숙의 첫 협업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오키나와’와 ‘광주’라는 동북아시아의 장소성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시간과 기억이 교차하는 시공간 속에서 두 인물의 관계와 기다림, 그리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위로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공연은 ‘의식을 지닌 관측자의 행위가 잠재태(潛在態, Potentiality)를 현실로 전환한다’는 양자역학적 상상을 문학적으로 구현한다. ‘의도가 현실을 만들 수 있다고 믿을 때, 우리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며, 동시에 여러 세계의 층위를 넘나드는 지극한 러브스토리이기도 하다.
이야기는 극작가 ‘윤종’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0%의 확률이 넘는 일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는 믿음으로 20년 동안 단 하나의 연극 <문라이트>만을 무대에 올린다. <문라이트>는 20년 전 오키나와에서 실종된 연인 ‘코하루’가 여전히 살아 있는 미래를 그린 연극이다. 그러나 윤종은 끝내 코하루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마지막 여정을 위해 오키나와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코하루가 자신의 미래를 담은 연극 <문라이트>를 이미 보았다는 설정을 담아 인생의 마지막 작품 <오키나와>를 쓰기 시작한다.
장영은 극작가이자 드라마터그이다. 2018년 국립극단에서 퀴어 청소년극 <G의 영역>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 <문라이트 오키나와>, <ADHD나라 연극공주>, <코스믹 러버>, <트랜스!>, <없는 극장>, <FAN> 등이 있다. <키리에>로 2023년 제60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받았다.
인간의 고통을 경감하는 방법을 찾아가기 위해 연극을 한다. 퀴어니스, 신경 다양성, 트랜스 퍼스널 및 인간의 의식 진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연극연출가이자 극단 래빗홀씨어터 대표다.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과 심리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을 공부했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간의 언어와 심리, 그리고 무대의 관계를 집요하게 탐구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극 미학을 구축해 왔다.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밀도 높은 무대 에너지를 창조하며 감각과 사유의 장을 열어주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0년 두산연강예술상, 2023년 제1회 서울예술상 연극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동시대 연극계가 주목하는 연출가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연출작으로 <은의 혀(Silver Tongue)>, <시차(Time Difference)>(2024), <정희정(Jeong Hee-jeong)>(2023), <세컨드 찬스(SECOND CHANCE)>(2022), <마른 대지(Dry Land)>,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We Arrived in This City Together)>(2020) 등이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은 아시아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창·제작 플랫폼이자 교류의 허브로서, 아시아의 동시대 담론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공연을 제작한다. 차별화된 공연 환경을 바탕으로 형식적 실험성을 확장하고, 동시대의 다양한 감각과 이슈를 무대 언어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아시아의 이야기를 발굴하며, 세계 공연무대에서 주목받는 창·제작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은 아시아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창·제작 플랫폼이자 교류의 허브로서, 아시아의 동시대 담론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공연을 제작한다. 차별화된 공연 환경을 바탕으로 형식적 실험성을 확장하고, 동시대의 다양한 감각과 이슈를 무대 언어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아시아의 이야기를 발굴하며, 세계 공연무대에서 주목받는 창·제작 콘텐츠를 선보인다.
*쉬운 글은 공연에 대해 알기 쉽게 쓴 글이에요. 모든 관객이 공연을 더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