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티 EMT
ⓒ wavefilm, EMT
퍼포먼스 음악극 <화성학 실습>은 음악의 기초 이론인 ‘화성학(harmony)’을 통해 공동체의 조화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연극, 무용, 음악,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다감각적인(multisensory) 화성학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대립과 갈등이 깊어지는 오늘날, 김재훈과 동료들은 화성학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질문한다. “우리는 화음처럼 서로 연결될 수 있을까?”
무대에 등장한 배우는 ‘튜터(Tutor)’의 안내에 따라 화성학을 실습한다. 퍼포머들은 음악가들과 함께 이 오래된 음악 이론을 움직임과 소리로 풀어낸다. 화음은 다양한 색과 형태로 구현된 ‘음 오브제’로 보여지고 ‘오디블 트레드밀’, ‘뉴 엘리펀트 첼로’ 등 새롭게 만들어진 악기들이 관객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전 세계 음악 언어의 기준이 된 ‘평균율’이 만들어온 세계는 과연 세상을 조화롭게 만들어왔는가. 이 공고한 조성 체계 안에서 사람들은 어떤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되어 왔는가. <화성학 실습>은 다양한 소리가 채워지는 공연장에 관객들을 초대해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간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인 걷기와 달리기를 통해 소리를 생성하도록 고안된 악기이다. 인공지능이 찰나에 새로운 곡을 만들어 내는 시대에도 신체의 움직임은 음악을 만드는 직접적인 동력임을 선언한다.
뉴 엘리펀트 첼로버려진 피아노를 해체해 만든 현악기이다. 김재훈이 전작 <PNO>에서 선보인 악기로, 한때 피아노 건반이 코끼리 상아로 제작되었음을 기억하기 위한 악기이다. 코끼리의 울음소리와 닮은 소리를 낸다.
다양한 주체들의 삶과 서사를 음악과 공연 언어로 전환하는 음악가이자 연출가이다. 공간과 소리를 밀도 있게 엮어내는 실험적 감각을 바탕으로, 기술 환경의 변화 속에서 음악이 새롭게 무대화되는 방식을 탐구한다.
대표작으로 공연 <PNO>(2023-), <판(PAN)>(2024), <극장1(Theater1)>(2023), <SWIM>(2021-), 다큐멘터리 <귀신통(Gwisintong)>(2022), <스트라디바리우스 그리고 연주하는 미래(Stradivarius and the Future of the Performing Human)>(2023), <조율(Joyul)>(2025)을 연출했고 앨범 「ACCOMPANIMENT」, 「S.W.I.M」 등을 발표했다. 저서로 『피아노에 관한 생각』이 있다. 공연 제작사 EMT를 운영한다.
음악을 매개로 공연, 다큐멘터리, 전시 등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다루는 창작 집단이자 제작사이다. 음악을 단순히 ‘듣는 대상’이 아닌 사회적 맥락과 인간 본질을 탐구하는 매개로 바라본다. 역사·공동체·기술과 음악 사이의 접점을 탐구하며, 창작 과정을 인문학적 리서치로 확장해 학술적인 형태로 공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음악을 매개로 공연, 다큐멘터리, 전시 등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다루는 창작 집단이자 제작사이다. 음악을 단순히 ‘듣는 대상’이 아닌 사회적 맥락과 인간 본질을 탐구하는 매개로 바라본다. 역사·공동체·기술과 음악 사이의 접점을 탐구하며, 창작 과정을 인문학적 리서치로 확장해 학술적인 형태로 공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쉬운 글은 공연에 대해 알기 쉽게 쓴 글이에요. 모든 관객이 공연을 더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