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들린 플린, 팀 험프리, 김조호, 임현진, 조은희
매들린 플린, 팀 험프리, 김조호, 임현진, 조은희 Madeleine Flynn, Tim Humphrey, Joho Kim, Jin Yim, and Eunhee Cho
도시의 장소에 설치되는 사운드 기반 공연 프로젝트이다. 도심 속 특정 장소를 무대 삼아 그곳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작업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인터뷰, 주변 환경의 사운드스케이프, 기록되지 않던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일상의 풍경 속 ‘소리로 만든 기념비’가 실시간으로 세워진다. 관객과 퍼포머는 이러한 장소들과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관계 속에서 마주하게 되며, 이는 도심 속 삶과 기억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소리를 듣기위해 자리에 모인 관객들은 과정의 목격자이자 기념비의 일부가 된다.
매들린 플린과 팀 험프리는 호주의 사운드 아티스트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듣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창작자이다. 매들린과 팀의 작업은 무언가를 듣는 인간의 문화에 대한 질문과 호기심으로부터 시작하여, 공공의 장소와 참여적인 관여를 통해 새로운 과정의 듣기를 설계하고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소리를 통해 감각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을 다양한 접근을 통해 확장하며, 이들은 섬세하고도 중요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사려 깊고도 창조적으로 듣는 행위란 무엇인지 학습해나가고 있다. 디지털과 라이브 사운드를 직접 만들고 공간에 어룰리는 소리를 디자인하여 설치한다. 김조호는 작가/연출가로, 가까운 곳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깊이 들여다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영상과 설치, 배우의 언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고 있다. 조은희는 현대 음악과 전자 실험 음악을 중심으로 작업하며, 연극, 무용, 시각예술 등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하는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해왔다. 임현진은 독립 프로듀서로, 콜렉티브 그룹인 프로젝트 다리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간과 장소, 서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하고 기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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