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렝 탄 Margaret Leng Tan
<드래곤 레이디는 울지 않는다(Dragon Ladies don’t Weep)>는 '존 케이지(John Cage)'와 '조지 크럼(George Crumb)'의 뮤즈로 유명한 뉴뮤직의 아이콘 '마거릿 렝 탄(Margaret Leng Tan)'의 삶과 예술을 담은 서정적인 사운드 퍼포먼스이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싱가포르 태생의 피아니스트 '마거릿 렝 탄'은 지난 40여 년간 미국 아방가르드 음악의 최전선에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개척해왔다. 특히 ‘토이 피아노’를 진지한 연주 악기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실험 음악의 경계를 넓혀온 대표적인 존재이다. 2020년 아시아 태평양 공연예술 트리엔날레(AsiaTOPA)의 일환으로 멜버른 예술센터(Arts Centre Melbourne)에서 초연되었으며, 2021년 오스트레일리아 예술음악상(Australian Art Music Award) 드라마틱 부문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작품내용공연은 '마거릿 렝 탄'의 오랜 협업자인 작곡가 '에릭 그리스월드(Erik Griswold)'가 작곡한 준비된 피아노, 토이 피아노, 장난감, 타악기용 오리지널 음악에 '마거릿 렝 탄'의 목소리와 녹음된 텍스트, 이미지 프로젝션을 결합해 구성한 작품이다. <드래곤 레이디는 울지 않는다>는 단순한 연주를 넘어 개인의 기억과 정체성, 예술가로서의 그녀의 삶을 되짚으며 깊은 몰입을 선사한다.
마거릿 렝 탄(Margaret Leng Tan)은 싱가포르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미국 현대음악계를 대표하는 독창적 연주자 중 한 명이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실험성과 예술성을 넘나드는 독창적 퍼포먼스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첫 여성 연주자이며 「뉴요커」 지로부터 “아방가르드 피아니즘의 디바”라는 찬사를 받았다. 전설적인 작곡가 '존 케이지(John Cage)'의 제자로 11년간 함께하며 그의 대표 해석자로 자리매김했다. 베니스 비엔날레의 존 케이지 헌정 공연에서 주연 연주자로 무대에 올랐고, PBS 다큐멘터리 시리즈 <American Masters>에서도 그의 작품을 연주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작곡가 '조지 크럼(George Crumb)'은 그녀를 위해 피아노 연작 <Metamorphoses>를 작곡했으며, '마거릿 렝 탄'은 2017년 이후 이 작품을 세계 곳곳에서 공연해왔다. 2022–23 시즌에는 '조지 크럼'의 유작 <Metamorphoses (Book II)>의 세계 초연 무대를 맡아, 다시 한번 깊은 예술적 공명을 이끌어냈다. '마거릿 렝 탄'은 특히 ‘토이 피아노’의 가능성을 예술적으로 확장한 선구자로 유명하다. 1997년 발표한 음반 『The Art of the Toy Piano』를 통해 단순한 장난감을 진지한 예술 악기로 끌어올렸고, 「뉴욕 타임스」는 그녀를 “토이 피아노의 여왕”, 영국 「인디펜던트」는 “토이 피아노계의 루빈스타인”이라 칭하며 그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그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는 BBC, CNN, ABC, NPR 등 주요 방송을 통해 조명되었고, 두 편의 장편 다큐멘터리인 에반스 챈의 <Sorceress of the New Piano>, 쉬앙 쉬의 <Twinkle Dammit!>를 통해 세계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았다. 미국 국립예술기금(NEA) 독주 부문 수상자이며, 2015년에는 싱가포르 최고 예술상인 컬처럴 메달리온(Cultural Medallion)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워싱턴 D.C.의 필립스 컬렉션(Phillips Collection)으로부터 ‘혁신적인 공연 창작자’로 헌정받으며 다시 한번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열악한 도구일수록 더 높은 기술을 요구한다”는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철학은, '마가렛 렝 탄'은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철학 “열악한 도구일수록 더 높은 기술을 요구한다”는 예술적 신념을 바탕으로 피아노의 전통을 넘어서 새로운 사운드의 지평을 끊임없이 개척해왔다.
타마라 솔윅(Tamara Saulwick)은 오스트레일리아 공연예술 단체 '챔버 메이드(Chamber Made)'의 예술감독 겸 CEO이자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출가, 드라마투르그, 프로듀서이다. 극장, 갤러리, 공공 공간, 라디오 등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호주를 비롯해 영국, 캐나다,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작품을 선보여왔다. '챔버 메이드'에서 신작 구상과 연출을 이끄는 동시에 외부 예술가들과의 협업,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기획에 대한 탐색을 지속하며, 차세대 예술가들을 위한 멘토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세 작품에 공동 창작자, 공동 연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하며 '챔버 메이드'의 예술적 방향성을 주도하고 있다.
챔버메이드(Chamber Made)는 음악, 사운드, 현대 공연예술의 교차점을 탐구하며, 예술 형식의 경계를 허물고 재정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며 풍요로워진 21세기 호주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호주의 유망한 작곡가, 사운드 아티스트, 음악가들에게 극장과 공연 예술 현장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음악과 공연 예술 전반에 걸쳐 연구, 협업, 혁신의 장을 마련하며 음악·기술·공연의 형식적 실험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호주 공연예술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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