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히스토리

hihihistory

황수현 Hwang Soo Hyun

  • <히히히스토리>의 홍보 이미지. 초록빛 단풍잎 사이로 한 손이 기타의 목을 쥐고 있다. 손가락에는 은색 반지가 끼워져 있으며, 배경은 밝은 초록빛으로 흐릿하게 번져 있다.

 

  • 연출 황수현
  • 장르 무용
  • 일정 10.15.Thu 7:30pm 10.16.Fri 7:30pm 10.17.Sat 3pm
  • 언어 한국어
  • 관람연령 15세 이상 관람가
  •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공연시간 50분
  • 입장료 균일석 40,000원

 

헛웃음처럼 새어 나오는 감각의 균열을 어긋난 몸으로 호출하는 1인 라이브 퍼포먼스

공연소개

<히히히스토리>는 움직임과 소리, 말을 다루는 1인 라이브 퍼포먼스다. 무대 위 ‘황수현’은 말하고, 춤추고, 노래하지만 결코 하나의 인물이나 완결된 서사로 고정되지 않는다. 말은 고백처럼 시작되지만 설명으로 닫히지 않고, 춤은 이미지로 완성되지 않으며, 노래는 안정된 리듬에 도달하지 않는다. 분명한 형태로 향하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미끄러지는 이 행위들은 기존의 질서 안에서 매끄럽게 설명되지 않는 감각의 상태를 집요하게 따라간다.

제목의 ‘히히히’는 진지한 말이 완전히 믿어지지 않을 때 새어 나오는 헛웃음이자, 무언가 스며 나오는 스산한 기척의 소리다. 이 정체 모를 소리는 공연의 표면에 작은 균열을 내고 흐름을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비틀어버린다.

그 과정에서 뒤섞이는 질감과 리듬, 파동은 관객을 익숙하지 않은 감각의 서사로 이끈다. 작품은 그렇게 아직 이름 붙지 않은 감각의 자리를 탐색하며, 매끄러운 미래가 지워버린 감각을 어긋난 몸으로 다시 호출한다.

안무

황수현 Hwang Soo Hyun

춤을 매개로 신체 경험의 잠재성을 확장해 온 안무가다. 춤을 단순히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형식을 넘어 몸과 몸, 몸과 공간,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사이에 발생하는 ‘경험의 구조’로 다룬다. 주로 호흡과 구음, 진동, 어둠, 미세한 운동감각 같은 비가시적 요소들을 안무의 핵심 재료로 삼는다.

<검정감각(Sense of Darkness)>, <음———(Hmmmm)>, <카베에(caveae)>, <Zzz> 등의 작품을 통해 시각 중심의 관람 방식을 전복하고, 서로 다른 몸들이 극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함께 감각하는 ‘공동의 상태’를 탐구해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감각적 경험을 가능하게 했던 방식들이 하나의 고정된 틀로 굳어지는 것을 경계하며, 몸이 환경과 또 다른 방식으로 관계 맺을 수 있는 새로운 안무적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세계(SE GYE)>(2026), <Sync de Sync>(2025), <Zzz>(2023), <카베에(caveae)>(2023) 등이 있으며, <음 ━—━>으로 제27회 무용예술상 안무상(2021)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2020)을 받았다. 또한 <검정감각>을 통해 한국춤비평가협회 ‘2019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동시에 받아왔다.

제작진
  • 컨셉·안무·출연황수현
  •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박지선
  • 음악김현수
  • 조명공연화
  • 음향우경민, 천준하
  • 무대 감독이율, 김민수
황수현

*쉬운 글은 공연에 대해 알기 쉽게 쓴 글이에요. 모든 관객이 공연을 더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