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임플로이

The Employees

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 Łukasz Twarkowski

  • <디 임플로이>의 한 장면. 조명이 밝은 공간에서 4명의 배우가 밥을 먹는다. 배우들은 황토색 점퍼와 바지를 입었고, 사각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다. 사각으로 뚫린 테이블의 중앙에 세로로 긴 흰색 기둥이 서 있다.
  • <디 임플로이>의 한 장면. 두 개의 장면이 합쳐진 이미지다. 마이크를 착용하고 손을 귀에 댄 배우의 얼굴이 크게 비친다. 그 뒤로 빨간색과 초록색 빛이 나오는 무대 구조물이 사선으로 기울어진 이미지가 겹쳐 있다.
  • <디 임플로이>의 한 장면. 어두운 무대에 격자 형태의 철제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초록색 조명이 설치된 구조물은 대부분 뚫려 있으며, 일부분은 유리로 막혀 있다. 5명의 배우는 구조물 내부의 서로 다른 곳에 서 있거나 앉아 있다. 구조물 중앙과 무대 상단에 입에 은색 공을 물고 있는 배우의 얼굴이 크게 투사된다.
  • <디 임플로>의 한 장면. 배우 두 명이 흰 빛이 나는 기둥을 가운데 두고 의자에 앉아 있다. 배우들은 황토색 점퍼와 바지를 입고, 안경을 썼다. 왼쪽 배우는 팔짱을 끼고 있으며, 오른쪽 배우는 깍지를 낀 손을 무릎에 올려두었다.

© Natalia Kabanow

  • 연출 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
  • 원작 올가 라븐
  • 장르 연극
  • 일정 10.24.Fri. 7:30pm 10.25.Sat. 3pm 10.26.Sun. 3pm
  • 언어 폴란드어
  • 접근성 한글 자막, 영어 자막
  • 관객과 대화 10.25.SAT.
  • 관람연령 만 18세 이상
  •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공연시간 150분
  • 초연 2023 바르샤바, 폴란드
  • 입장료 균일석 60,000원
  • 후원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탐색하는 멀티미디어 SF 연극의 새로운 지평

공연소개

<디 임플로이(The Employees)>는 2021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오른 덴마크 작가 '올가 라븐(Olga Ravn)'의 동명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바르샤바 'STUDIO theatregallery'가 제작하고, 유럽 동시대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출가 중 한 명인 '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Łukasz Twarkowski)'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대본은 '요안나 베드나르칙(Joanna Bednarczyk)'이 집필했다. 관객이 무대를 보는 것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하며 공연을 체험하는 관객참여형 작품이다.
이야기는 지구가 파괴된 이후,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 근무하는 우주선 ‘6000호’ 안에서 벌어지는 실험적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극한의 밀폐된 환경 속에서 관객은 승무원들이 남긴 단편적인 보고서 형식의 증언을 따라가며 정체성과 감정, 의식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마주하게 된다. "뇌와 마음은 같은 것인가?", "기계 안에 유령은 존재할 수 있는가?"와 같은 철학적 물음은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이끌어낸다.
작품의 후반부, 승무원들은 미지의 물체들과의 접촉을 계기로 억눌려 있던 감정과 지구에 대한 그리움을 서서히 드러낸다. 누가 인간이고, 누가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인가? 공연은 인간 의식이 외부 대상을 통해 어떻게 반영되는지 탐구하며, 인간과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존재를 마주할 때 느끼는 ‘언캐니 밸리(Uncanny Valley)’ 현상을 중심에 두며 정서적 긴장을 끌어올린다.
<디 임플로이>는 과학소설의 익숙한 설정을 새롭게 체험하게 만들며 오늘날 삶의 문제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먼 미래, 지구에서 수백만 킬로미터 떨어진 우주를 배경으로 하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오늘날 현실과 깊게 연결된다. 작품은 무의미한 노동에 대한 회의,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갈등, 관계의 위기, 감정의 통제, 기술화된 사회에서의 삶,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 지금 우리가 직면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연출
폴란드 출신의 연출가 트바르코프스키의 프로필 사진. 옅은 갈색의 짧은 머리에 흰 반팔을 입었다. 주변의 조명이 밝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무표정한 얼굴의 중심부에 그림자가 져 있다.

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

폴란드 출신 연출가 '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Łukasz Twarkowski)'는 연극과 시각 예술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공연을 통한 실험적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는 연극을 소통 매체로 삼아 기존 관습에 대한 도전을 통해 그 가능성과 한계를 끊임없이 탐색하며 독창적인 무대 언어를 구축해왔다.

'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의 작업은 현실과 상징, 상상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몰입형 형식을 바탕으로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창출한다. 지난 15년간 폴란드를 대표하는 연출가 '크리스티안 루파(Krystian Lupa)'와 협력하며 비디오그래퍼로서의 경력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상과 연극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발전시켜 왔다.

대표작으로 『(디임플로이)The Employees』(2023), 『(로스코)Rohtko』(2022), 『(레스푸블리카)Respublika』(2020) 등이 있으며, 오데옹 유럽극장, 마드리드 가을축제, 홀란드 페스티벌, 루르 트리엔날레, 뮌헨 카머슈필레 등 유럽 전역의 주요 공연예술 기관 및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주목을 받았다.

제작진
  • 연출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
  • 작가올가 라븐
  • 덴마크어 번역보구스와바 소한스카
  • 대본 각색, 드라마투르기요안나 베드나르칙
  • 무대 디자인파비앵 레데
  • 비디오야쿱 레흐
  • 조명바르토시 날라젝
  • 의상스벤야 가센
  • 음악루보미르 그젤락
  • 동작 컨설팅롭 바시에비치
  • 조연출아담 즈둔칙
  • 콘셉트 진행시몬 아담착
  • 카메라 오퍼레이터이보 야브원스키, 글로리아 그뤼니히
  • 조명 오퍼레이터얀 자용치코프스키
  • 음향 오퍼레이터다미안 크루셰프스키, 카츠페르 스워빅
  • 비디오 오퍼레이터아드리앙 코냑, 아담 쿠즈노비치 / 파베우 바나슈칙
  • 프로덕션 매니저모니카 발린스카
  • 무대 감독주잔나 프루신스카
  • 조연 프로듀서알렉산드라 우르반
  • 모델 및 소품카타지나 리트카
  • 세트 제작피오트르 슈치기엘스키
  • 의상 제작알렉산드라 안드리호비치
  • 국제 배급안나 레바노비치
  • 출연진도미니카 비에르낫, 다니엘 도보시, 마야 판키에비치, 소니아 로슈축, 미론 스마가와(비디오), 파베우 스마가와, 롭 바시에비치, 마우고자타 하예프스카-크시슈토픽(게스트, 오디오 녹음)

*쉬운 글은 공연에 대해 알기 쉽게 쓴 글이에요. 모든 관객이 공연을 더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썼어요.

  • 공연 이름

    <디 임플로이>

  • 만든 사람

    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

연극 <디 임플로이>는 우주선에서 일하는 사람과 로봇의 이야기예요.
우리의 삶 속 문제들을 돌아보게 해요.

이 연극에는 우주선에서 함께 일하며 사는 사람과 로봇이 나와요.
어느날 지구가 사라졌기 때문이에요.
당신은 사람과 로봇이 남긴 기록을 들어요.
기록에는 우주선에서 느끼는 혼란스러운 마음이 담겨 있어요.
지구를 그리워하기도 해요.
기록의 주인이 사람인지, 로봇인지, 알 수 없어요.

이를 통해, 우리는 사람과 사람을 닮은 로봇은 무엇이 다른지 고민해요.

  • 공연을 보기 전에 꼭 알아두세요
  •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 아무것도 입지 않은 몸 사진이 나와요.
  • 반짝이는 불빛, 하얀 연기를 사용해요.
  • 시끄러운 음악이 들려요.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