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들이 웃는다 Elephants Laugh
당신을 ‘빛이 없는 세계’에 초대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경험하는 이 색다른 공연예술적 체험은 ‘몸의 언어’를 통해 새로운 감각의 발견을 제시한다.
공연소개“반갑습니다.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2024년 가을, 서울. 당신이 도착한 이곳은 빛이 없는 세계입니다. 빛을 인지하는 누군가는 이곳을 어둠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또 누군가에겐 이미 어둠이 아닐 수도 있겠죠. 이곳은 당신이 잘 모르는 곳, 두렵지만 ’모름‘을 마주할 수 있는 곳. 우리가 만나는 순간의 경이로움을 잠시 믿어 볼 수 있을까요?”
작품내용<커뮤니티 대소동>은 ’보는‘ 게 아닌 ‘하는’ 공연이다.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삶의 역사를 담고 있는 몸을 통해 공존의 감각을 나눈다. 작품은 관객이 미지의 세계 곳곳을 탐험하고 길을 잃기도 하며, 낯선 사람과 함께 춤을 추고, 기꺼이 누군가의 손을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
관람안내
· 본 공연은 암전 상태에서 관객 모두가 이동하며 움직임을 수행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입니다.
· 휠체어석은 고정된 좌석으로 운영되어 공연의 직접적인 참여보다는 참관의 형태로 진행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에 따라 두 가지의 공연 관람 방식을 제안드립니다.
1. 첫 번째, 공연 시작 전 무대 모형을 통해 공연의 컨셉과 진행 방식을 설명드리는 방식입니다.
이후 로비에 있는 모니터로 적외선 카메라로 실시간 촬영되는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 극장 내 고정된 좌석에 참관하는 방식입니다.
공연 특성상 이동 및 중도 퇴장이 어렵습니다. 공연 러닝 타임은 100분 내외 입니다.
사용하시는 휠체어의 종류에 따라 부가적인 요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완전 암전을 위해 휠체어의 빛 차단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위 두 경우에 따른 관람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 및 상세한 안내는 문의 번호로 부탁드립니다.
<커뮤니티 대소동>에 관심을 가지고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이한 접근성을 제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공연에서 낯선 사람들의 극적인 만남을 주선하길 좋아한다.
코끼리들이 웃는다’ 단체의 대표이자 연출가로 ‘커뮤니티’, ‘장소성’, ‘관객참여’,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한다. 언어에서 나아가 다양한 감각을 탐구하며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공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으로 <몸의 윤리(Bodies in the dark>(2015), <물질1 물질(Muljil)>(2016), <물질2, 물질하다가(Muljil2)> (2018), <3시에서
3시, 4시에서 4시(3pm to 3pm, 4pm to 4pm)>(2019), <독산, 여러분(People from Doksan>(2020), <커뮤니티
대소동(Unseen Turmoil>(2022),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Chachacha)>(2023) 등이 있다.
연출 이진엽
공동창작 김가은, 김경림, 김민서, 김시락, 박규민, 박하늘, 이애리, 이진엽, 장영, 조재헌, 최선애, 최원석
출연 김경림, 김민서, 김시락, 박규민, 박하늘, 이애리, 조재헌, 최선애, 최원석
구성 장영
움직임 밝넝쿨
보컬 트레이너 임솜
무대 송성원
음악 김성출
음향 전민배
무대감독 김성덕
프로듀서 이호연
제작 (재)국립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
장소특정형 공연을 기반으로 커뮤니티와 장소가 지닌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낯선 사람들을 초대해 서로 마주할 수 있는 공연을 창작하고, 새로운 세계와 친구를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당신을 빛이 없는 세계에 초대합니다. 이 공연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몸으로 함께 하는 공연입니다. 몸은 우리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관객은 어둠 속의 알 수 없는 세계를 탐험하며 길을 잃거나, 낯선 사람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며 누군가의 손을 잡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몸을 통해 서로 함께 있다는 감각을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