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기 한국 South Korea 

이장 Grave Relocation

극단 골목길 Theatre Golmokil

극단 골목길 Theatre Golmokil  
  • 연출 박근형
  • 공연일정 10.26.Thu-10.27.Fri 7:30pm
    10.28.Sat 6pm
    10.29.Sun 3pm, 7pm
  • 가격 30,000원
  • 접근성 (전 회차) 안내보행

    수어통역 10.27(금) 7:30pm
    한글자막 10.27(금) 7:30pm
    영어자막 10.29(일) 3pm, 7pm

    안내보행 신청 및 접근성 문의
    010-8676-7056
  • 장르 연극 ●●●●●
  • 공연장소 국립정동극장_세실
  • 소요시간 90분
  •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중학생 이상)
  • 초연 2021. 예술공간 혜화

 

아버지 산소에 물이 찼습니다. 사람들은 아버지의 시대를 애도합니다. 이제 새로운 묘소로 이장 해야겠지요

공연소개

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우리 부모님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를 이야기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든 것이 녹록지 않은 일상이 된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이지만, 전쟁과 분단의 모진 풍파를 몸으로 버티며 살아온 윗세대의 삶과 시대를 기억하고 돌아보고자 한다. 강지은, 성노진, 김주완 등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는 명품 배우들의 앙상블을 바탕으로 탄탄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내용

자식들이 다 떠난 어느 집 어머니는 홀로 사십니다. 어느 날, 죽은 남편의 동생이 찾아옵니다. 남편의 무덤에 물이 차올랐답니다. 며칠 후에, 이장을 해야 한답니다. 속이 많이 상합니다. 그래도 몸을 추려 어머니는 남편과 보낸 지난 세월을 생각해 봅니다. 집을 떠난 자식들도 생각해 봅니다. 생각은 아련합니다. 정신은 강건하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장을 하는 날이 돌아왔네요. 떠났던 자식들도 다 집으로 찾아 왔습니다. 이제 산소로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사람들이 아버지의 시대를 애도합니다. 집 밖에서는 새들이 노래합니다. 이제 준비가 모두 끝났으니 아버지를 새 묘소로 이장 해야 겠지요.

연출가 소개
파브리세 라말린곰

박근형 PARK KUNHYUNG

연출(안무) 박근형 PARK KUNHYUNG
- 연출가, 극작가
- 극단 골목길 예술감독
-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임교수
현시대 소시민의 일상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놓는 작품, 연극적인 양식과 어법, 인위적인 연기에 반하는 특유의 표현력이 특징이다. 우리의 우울한 일상의 끝은 절망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면서도, 관객에게 어딘가에 있을 희망의 존재를 상기시키는 매력적인 연출가이자 극작가이다. [대표작]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2016),<만주전선>(2014),<너무 놀라지 마라>(2009),<경숙이, 경숙아버지>(2006) <청춘예찬>(1999) [수상] 2016 제53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월간 한국연극 ‘2016 공연 베스트7’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2014 월간 한국연극 ‘2014 공연 베스트7’<만주전선> 2009 제46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너무 놀라지 마라> 2006 올해의 ‘예술상’, 제43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 대산문학상 ‘희곡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경숙이, 경숙아버지>

제작진

작·연출 | 박근형
출연 |강지은, 성노진, 김주완, 오순태, 이호열, 심원석, 이상숙, 최유리, 장요훈
음악 디자인 | 이진욱
무대 디자인 | 김병건
조연출 |최재성
조명 디자인 | 라성연

극단 골목길 Theatre Golmokil

<경숙이, 경숙아버지><너무 놀라지 마라><만주전선><청춘예찬> 등 국내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에 높은 평가를 받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적인 창작산실 이라 할 수 있다. 박해일, 윤제문, 고수희, 엄효섭, 황영희, 이봉련 등 수 많은 배우들을 배출하였으며, 대한민국 대표 극작가이며 연출가인 박근형을 주축으로 끊임없는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연극단체이다.

  • 공연사진 1/5  
  • 공연사진 2/5  
  • 공연사진 3/5  
  • 공연사진 4/5  
  • 공연사진 5/5  
  • ‘아버지와 가족구성원들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아프고 힘들고 부조리한 이야기는, 긴 시간 동안 박근형 연극에서 줄줄이 싹을 틔우고 잎이 우거지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준 소재적·주제적 뿌리이다. 그러므로 ‘가족 이야기’와 그 다양한 변 주는 결국 박근형 연극의 풍성한 수확을 위한 커다란 그물망을 형성해 왔다. ’
    -연극 평론 ,심재민
  • ‘작품은 극단 골목길 특유의 말맛 넘치는 대사에 따라 웃으며 상황을 지켜보다 허를 찌르는 상황이 전해지고 그 감정선을 따라가다보면 공연은 끝이 나 있게 된다’
    -2021. 위드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