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THE MUSEUM

바샤르 무르쿠스 & 쿨르드 바젤 - 카사비 시어터 Khashabi Theatre

 
  • 작·연출 바샤르 무르쿠스
  • 공동 제작 슐라흐트하우스 극장(스위스 베른),
    무셈 노마딕 아트센터(벨기에 브뤼셀),
    아트센터 부뤼트(벨기에 겐트)
  • 일정 10.24.Thu. 7:30pm 10.25.Fri. 7:30pm 10.26.Sat. 2pm
  • 관객과 대화 10.26.Sat. 4pm
    공연 종료 후 예술가와 대화가 진행됩니다.
  • 언어 아랍어
  • 접근성 한글자막
  • 관람연령 만 18세 이상
  • 공연장소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SFAC Theater QUAD
  • 공연시간 100분
  • 초연 2019 카사비 시어터, 하이파
  • 입장료 균일석 50,000won
  • 유의사항 본 공연은 총기사건, 범죄 등 폭력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부 장면에서 출연자의 노출이 있습니다. 몇몇 장면은 소리, 빛 등으로 인하여 일부 관객에게 민감할 수 있습니다.

 

사형을 앞둔 테러리스트와 형사, 두 사람의 숨 막히는 게임이 시작된다


밀실 공포증을 유발할 만큼 숨 막히는 긴장감이 맴도는 작품, 박물관에서 일어난 끔찍한 테러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위험한 대화가 시작된다

공연소개

테러리즘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팔레스타인 연출가 바샤르 무르쿠스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했으며, 이것이 작품의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이를 위해 테러리즘이라는 용어를 분해하기 위한 시도를 했으며 급진주의, 극단주의, 폭력 같은 용어들이 파생됐다. 그는 이 지점에서 명확한 딜레마를 발견한다. <뮤지엄>은 폭력의 기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악의 평범성’, 그리고 개인적인 테러와 조직적인 테러 사이의 유사성을 해부한다. 그는 우리 행동의 의미, 우리를 억압하는 (비)도덕적 명령과 그것들에서 벗어나려는 이유에 주목하고자 관점의 전환을 촉구한다. 2019년 하이파에서 초연된 이후 2021 아비뇽 페스티벌(프랑스), 2021 누더존 공연예술축제(네덜란드) 등에서 선보였다.

작품내용

한 남성이 미술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49명의 아이와 1명의 교사를 죽음으로 내몬다. 테러를 저지른 남성의 본래 계획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에게 사살당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계획은 실패하고, 그는 체포된 후 사형선고를 받는다. 실제 사형이 집행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사형 일주일 전, 남성은 자신의 사건을 수사한 형사에게 마지막 만찬을 제안한다. 최후의 밤, 두 남자는 사형이 집행될 건물의 밀폐된 방에서 단둘이 만난다. 이렇게 두 사람 간의 불안하며 파괴적인 대화가 시작된다. 두 남자가 관객 앞에서 만나는 순간,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죽음의 의미를 탐색하기 위한 위험하고 교묘한 게임을 시작한다.

작·연출
바샤르 무르쿠스

바샤르 무르쿠스



하이파 대학교 연극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본격적인 연극 활동을 시작했다. ‘카사비 앙상블’의 창단 멤버로 2015년부터 하이파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독립극장 카사비 시어터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하이파와 유럽의 다양한 아카데미 및 예술 기관에서 연기와 연출을 가르치고 있다. 2011년부터 약 20편의 연극 작품을 연출하며 자신의 깊은 예술·정치·사회·인문학적 비전을 표현하고 현대 팔레스타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강렬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브뤼셀, 겐크, 겐트, 앤트워프, 베른, 런던, 더블린, 마르세유, 파리, 튀니스, 베를린, 하노버, 뉴욕 등의 극장에서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바샤르 무르쿠스의 작품들은 복잡하고 심오한 사회·정치·철학적 주제를 탐구하는 배우, 학자, 디자이너, 음악가 등이 참여한 광범위한 공동창작 프로젝트이며, 그의 공연 언어는 드라마뿐만이 아닌 사운드에 기반한 매우 감각적인 언어이다.

제작진

작·연출 바샤르 무르쿠스
출연 헨리 앤드류스, 람지 마크디시
공동리서치 마지드 카얄
드라마투르기 쿨루드 바젤
시노그라피 마즈달라 쿠리

음악 니하드 아위다트
조명디자인·기술감독 무아즈 알주베
번역 로어 베텐
조연출 사메라 카드리
PR 무스타파 A. 카블라위

인터네셔널 투어 달릿 이타이 (as is presenting arts)
제작 카사비 시어터
프로듀서 쿨루드 바젤
공동제작 슐라흐트하우스 극장(스위스 베른), 무셈 노마딕 아트센터(벨기에 브뤼셀), 아트센터 부뤼트(벨기에 겐트)
작품 개발 2018 선댄스 인스티튜트 시어터 랩(모로코 / 노스 애덤스 MASS MoCA)
자막번역 김유정

카사비 시어터

하이파에 기반한 극단으로, 2011년에 예술가 집단인 ‘카사비 앙상블’로 시작되었다. 2015년, 대다수 원주민이 떠난 와디 살리브 지역에 터전을 마련했다. 예술을 인간의 권리로써 자유롭게 실천할 수 있는 팔레스타인 사회를 목표로 하며, 독립문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실험과 창작, 그리고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정치적, 예술적 금기에 도전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창작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관객들과 함께 질문하고자 하는 인류적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만든 사람: 작·연출가 바샤르 무르쿠스, 단체명 카사비 시어터

<뮤지엄>은 박물관에서 일어난 끔찍한 테러 사건에서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연극입니다. 한 남자가 박물관에서 총을 쏘아 50명의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남자는 그 자리에서 경찰의 손에 죽기를 바랐지만, 감옥으로 끌려가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사형 일주일 전, 그는 자신의 사건을 맡았던 형사에게 마지막 식사를 하자고 합니다. 사형 전날 밤, 두 사람은 사형이 이루어질 건물에서 단둘이 만납니다. 그들은 대화를 나누며, 죽음의 의미를 찾기 위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테러리즘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폭력은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테러리즘: 특별한 목표를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범죄를 저지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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