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레이크 컴퍼니 Stephanie Lake Company
수십 명의 무용수가 하나 되어 파도처럼 격동하며 선보이는 흥미진진하고 최면적인 무용 작품. 공연예술의 새로운 이동성을 질문하는 '넥스트 모빌리티’
공연소개<콜로서스>는 세계적인 호주 안무가 스테파니 레이크가 45명의 무용수를 위해 창작한 작품이다. 2018년 멜버른 아트 센터(Arts Centre Melbourne)에서 초연했으며, 당시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매진되었을 뿐 아니라 타임 아웃 멜버른(Time Out Melbourne)에서 올해 최고의 공연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작품의 비디오 트레일러는 온라인에서 바이럴되어 전 세계적으로 43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본 공연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지속하는 ‘넥스트 모빌리티’ 프로젝트의 실험적 관점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넥스트 모빌리티’는 코로나19 이후 대두된 공연예술의 대안적인 이동성에 관한 연구로, 디지털 시대 예술의 소비 방식 변화와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따른 예술작품의 새로운 국제교류 방법론을 탐색하는 프로젝트다. <콜로서스>는 무용수가 아닌 안무가의 콘셉트만이 이동한다. 안무가인 스테파니 레이크는 현지 무용수와 한 달여간의 리허설을 통해 거대한 군무를 탄생시킨다. 올해 축제에서는 성균관대 무용학과 소속 무용수들이 함께 이 실험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작품내용어둠 속에서 그들이 등장한다. 현기증을 일으킬 만큼 어지러운 맥박치는 몸들의 무리가 나타난다. 이 생명의 무리는 인류의 밀고 당기는 힘을 구현한다. 복잡한 패턴이 인물들의 홍수 속에서 파도친다. 단 하나의 움직임이 혼돈에서 질서로 나아가는 연쇄 반응을 유발한다. 이 흥미진진하고 최면적인 무용 작품은 개인과 집단, 고독한 투쟁과 환희의 무리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며 50명의 무용수가 하나 되어 파도처럼 격동하는 안무를 선보인다.
호주의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멜버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테파니 레이크 컴퍼니의 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호주발레단의 상주 안무가이다. 주요 작품으로 <매니페스토(Manifesto) >, <써클 일렉트릭(Circle Electric) >, <콜로서스(Colossus) >, <스켈레톤트리(Skeleton Tree) >, <파일 오브 본즈(Pile of Bones) >, <AORTA >, <레플리카(Replica) > 등이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을 비롯하여 파리 샤요국립극장(Theatre National de Chaillot), 독일, 덴마크, 스페인,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싱가포르, 홍콩, 벨기에,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했다. 헬프만 어워드, 오스트레일리아 댄스 어워드, 그린 룸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상을 수상했으며, 권위 있는 시드니 마이어 창작 펠로우십을 받았고, 2018~2019년에는 호주 위원회 펠로우십을 받았다. 시드니 댄스 컴퍼니, 청키 무브, 퀸즐랜드 발레단, 댄스노스, 뉴질랜드 댄스 컴퍼니, 타스댄스, 프론티어 댄스랜드(싱가폴), 익스프레션즈 댄스 컴퍼니, 베이징 댄스/LDTX 등과 협력해 다수의 작품을 제작했다. 현재 빅토리아 예술대학 자문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호바트의 무브스 페스티벌의 후원자이자 스톰핀 청소년 무용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테파니 레이크는 루시게린, 청키 무브, 발레랩과 협력하여 20년 가까이 춤을 추며 전 세계를 투어해왔고, 연극, 영화, TV, 시각 예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니콜 머스캣은 멜버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용수로 스테파니 레이크 컴퍼니의 리드 리허설 디렉터이다. 전 세계 13개 이상의 도시에서 콜로서스를 가르치고 투어를 진행해왔다. 안무와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안무를 지도해왔다.
마르니 그린은 호주 나암, 멜버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용수이다. 스테파니 레이크 컴퍼니, 청키 무브, 이스라엘 알로니, 리 브루머와 함께 작업했다. 스테파니 레이크 컴퍼니의 <매니페스토(Manifesto)>, 2025년 초연 예정인 신작 <더 크로니클스(The Chronicles)>에 참여하며, 현재 <콜로서스>의 리허설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교수이자 김나이무브먼트컬렉티브(NKMC) 예술감독. 뉴욕 티쉬예술대학을 거쳐 현대 무용가로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세계적인 무용단 바리시니코프 댄스 파운데이션에 한국인 최초로 입단했다. 2016~2019년 홍콩공연예술대학교 무용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국내 유일 카운터테크닉(Countertechnique) 교육 자격증 소지자다.
<스테파니 레이크 컴퍼니>
안무 스테파니 레이크
작곡 로빈 폭스
조명디자인 보스코 쇼
의상디자인 해리엇 옥슬리
리허설 디렉터 니콜 머스캣, 마르니 그린
프로듀서 베스 레이우드 크로스
프로덕션 매니저 에밀리 오브라이언
테크니컬 매니저 로버트 라슨
무대 감독 즈수자 게이너 미할리
스테파니 레이크 컴퍼니는 크리에이티브 빅토리아, 크리에이티브 오스트레일리아, 캐니퀸 재단, 휴머니티 재단, 아트 프로젝트 오스트레일리아 및 개인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음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서울 코디네이터·리허설 디렉터·통역 김나이
무용수 고나영, 고흥열, 권대우, 권도연, 권미래, 권우진, 김다빈, 김리찬, 김명선, 김민재, 김민채, 김소민, 김지민, 김지유, 김채민, 김하은, 김희연, 나윤재, 노은희, 문정연, 박소윤, 박진현, 변가령, 서예원, 서지수, 석이강, 소예진, 신소은, 안예슬, 오현서, 오현석, 오현준, 원다빈, 이다연, 이재정, 이주희, 임상미, 임재윤, 정윤지, 정희윤, 최세민, 최지유, 한여원, 허채연, 현윤
협력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김나이무브먼트컬렉티브
멜버른에 기반을 둔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현대 무용단. 강렬하고 독창적인 안무 스타일과 눈에 띄는 시각적 미학으로 유명하며, <매니페스토(Manifesto)>, <콜로서스(Colossus)>, <몬스터즈(Monsters)>, <스켈레톤 트리(Skeleton Tree)>, <레플리카(Replica>, <파일 오브 본즈(Pile of Bones)>와 같은 작품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주의 주요 무용수 및 디자이너들과 협력하여 호주 전역과 프랑스, 독일, 홍콩, 덴마크, 싱가포르, 스코틀랜드, 캐나다, 스위스, 아르헨티나, 제네바, 아일랜드, 대만 등 세계 주요 축제 및 공연장을 순회하며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연극, 영화, 뮤직비디오, 오페라 및 시각 예술 전반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1,500명 이상의 참가자를 위한 대규모 공공 참여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 스테파니 레이크 컴퍼니의 작품들은 크리에이티브 빅토리아, 크리에이티브 오스트레일리아, 캐니 퀸 재단, 휴머니티 재단, 아트프로젝트 오스트레일리아와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콜로서스>는 수십 명의 무용수가 하나가 되어 파도처럼 움직이며 펼쳐지는 무용 공연입니다. 2018년 호주의 도시 멜버른에서 처음 공연되었으며, 사람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올해 최고의
공연으로 뽑히기도 하였습니다.
무용 공연 <콜로서스>는 공연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고민하며 만들어졌습니다. 안무가는 안무에 대한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새로운 곳에서 만난 무용수들과 공연을
준비합니다. 어둠 속에서 등장하는 무용수들. 이들은 힘차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인간의 힘을 표현합니다. 흥미진진하고 빠져드는 이 무용 작품은 개인의 외로움과 함께하는 기쁨 사이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안무: 음악에 어울리는 춤과 움직임을 만드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