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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연습 프로젝트 Theater Practice Project
트랜지션 과정과 현재의 삶, 신체와 성별을 소설 및 칼럼 등을 통해 수행적으로 사유하고 살고 써온 트랜스젠더 소설가 김비의 연극연습. 자기 생애를 통해 퀴어의 나이듦과 자연스럽게 맞이할 죽음을 말하는 희곡을 다양한 영역의 창작진들이 무대화하여 지금, 여기에서 살고 나이 들어가고 있는 퀴어한 존재들에게 축복을 보낸다.
작품내용'나'는 남자의 몸으로 태어나 불합리하고 차별로 가득 찬 성장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몸에 대한 위화감을 깨닫는다. 그리고 여자의 몸으로 트랜지션 하여 마침내 몸으로부터 자유를 얻은 '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글을 쓰는 작가로서 남은 생을 보낸다. 그리고, 사람 세상에 물고기로 살다간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기 전, 세상을 향해 마지막 글을 남긴다.
공연예술 독립기획자. 대표적인 기획·제작 작업으로 [안산순례길 프로젝트](2015~19), [연극연습 프로젝트](2018~ ), [플랜Q 프로젝트](2019~ ) 등이 있으며 요코하마공연예술회의(TPAM)의 공동프로그램 디렉터를 지냈다(2016~20). 연극-극장-예술과 그 바깥 사이에 있고자 한다.
소설가. 2007년 『플라스틱 여인』으로 등단. 장편소설 『개년이』 『빠스정류장』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에세이 『못생긴 트랜스젠더 김비 이야기』 『네 머리에 꽃을 달아라』 『별 것도 아닌데 예뻐서』 『제주 사는 우리 엄마 복희 씨』 등 출간. 2020년부터 3년 간 한겨레신문에 「달려라 오십호(好)」 칼럼을 연재했다.
미술작가. 주로 비디오와 퍼포먼스등의 매체를 활용하며 페미니스트-퀴어방법론을 통과하는 미술의 정치적 실천을 고안한다. 2018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고,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참여했다. 대표작으로 [동두천 프로젝트](2007~2009), [여성국극 프로젝트](2008~현재)가 있다.
극작
김비
구성·연출
정은영
움직임 연출
이윤정
음악
키라라
출연
황순미, 양대은
영상
제작 : 이희인
기술 : 김성하
오퍼 : 이현석
조명
디자인 : 강지혜
오퍼 : 김보영
음향
디자인 : 홍초선
오퍼 : 류혜영
조연출·무대감독
박진아
한국수어통역 한국농인LGBT
무대통역 : 백수진
자문 : 김보석
음성해설
대본 : 구지수, 김내원
성우 : 조연희
자문 : 김혜영
포스터
드로잉 : 박조건형
캘리그래피 : 김비
그래픽디자인 : 제로랩
영문 자막 번역
윤수련
회계
이도원
기획·제작
고주영
연출, 희곡, 연기 등 연극을 이루는 요소에 변수를 인풋하여, 연극의 확장과 새로운 연극의 발생을 시도하는 연극 함수 프로젝트로, 공연기획자 고주영에 의해 2018년에 시작되었다. <1. 연출 연습-세 마리 곰>(정세영 연출, 2018), <2. 연기 연습-배우는 사람>(김성실-이미경 출연, 신재 연출, 마민지 영상, 0set프로젝트 공동제작, 2019), <4. 관객 연습-사람이 하는 일>(이진희 구성·연출,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 출연·공동제작, 2021), <5. 번안 연습-로미오와 줄리엣 and more>(이오진 대본, 모어(毛魚) 모지민·배효섭 연출·안무, LG아트센터 공동제작, 2023) 등으로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