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 : 02-2098-2983 | E-mail : spaf@gokams.or.kr | Copyright 2023 SPAF. All rights reserved.
-
주최
주관
-
후원
-
협력
파이브 아트센터 Five Arts Center
현재 진행형의 리서치 프로젝트 <노셔널 히스토리>는 2004년부터 지속되어 온 프로젝트로, ‘말라얀 비상사태(1948-60)’에 관련된 역사적 서사들을 탐색한 일련의 리서치 과정이며 주로 공연, 전시, 설치 작업의 형식으로 선보여졌다. 이 작업은 파이브 아트 센터의 <다큐멘터리 독립 10년전의 이야기>(2007), <11일 간의 비상사태 페스티벌>(2008), 관객 참여형 작업인 <리:서치 리:소스>(2008), 그리고 <발링> (2005-현재)과도 연계된다. <발링>은 1955년 선출 정부 대표와 말레이시아 항일전쟁의 영웅이자 지명수배자였던 ‘친펭(Chin Peng)’ 간의 평화 회담을 담은 다큐멘터리 퍼포먼스극이다. ※ 말라얀 비상사태(Malayan Emergency): 1948년부터 1960년까지 영국령 말라얀(현 말레이시아) 공산당의 무장 단체인 말라야 인종해방군과 영국 연방군 사이에서 벌어진 게릴라전이다.
시놉시스1957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바리산 내셔널’ 정당의 61년의 장기 집권과 14번의 총선 끝에, 2018년,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마침내 정권 교체를 이뤄낼 수 있었다. 2008년, 말레이 비상사태의 60주년이 되던 해에, 미완의 혁명을 다루고자 했던 한 다큐멘터리 작업이 완성되지 못한 채로 남겨졌다. 2020년, 새로운 정부는 개정된 근현대사 교과서를 발간했다. 이 교과서에는 새로운 문장, 인물들이 추가되었고, 여러 요소들의 삭제와 배제, 사각지대들이 업데이트되었다. <노셔널 히스토리>는 미완의 다큐멘터리 촬영본 일부를 다시 무대로 불러내면서 이는 ‘새로운’ 역사 교과서와 마찰을 빚고, 연기자의 삶과도 직접 충돌하게 된다. 개인적인 것과 국가적인 것, 그리고 개념적인 것이 교차하는 가운데 ‘#새로운말레이시아(#MalaysiaBaru)’의 ‘역사적 가능성’들을 탐색한다.
2015년 <발링회담>으로 한국에 소개된 바 있는(광주 아시아예술극장 개관 페스티벌 초청(2015.9)) 마크 테는 다년간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역사와 기억에 관한 작업을 선보이는 쿠알라룸푸르 기반의 퍼포먼스 작가이자 리서처다. 역사, 기억, 도시적 맥락을 다루는 다양한 협업 작업들을 진행해왔으며 종종 다큐멘터리 연극이나 가설, 추측의 형식을 띈다. 주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전시, 개입, 글쓰기, 큐레이팅, 교육의 영역을 아우른다. 골드스미스 런던 대학교에서 예술과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이브 아트센터의 일원으로 활동중이다.
연출 | 마크 테
프로덕션 매니저 | 웡 테이 시
조명 디자이너 | 샴술 아자르
출연 | 파미 레자, 파이크 샤즈완 쿠히리, 라마 파우지
프로듀서 |준 탄
무대매니저 | 다린 위
총괄 프로듀서 |파이브 아트센터 (말레이시아)
공동제작 |TPAM – 요코하마 퍼포밍 아트 미팅(일본)
"말레이시아에 필요한 것은 국가의 단합된 목소리가 아니라, 다양성을 탐구하고 경험하고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켄 타키구치 파이브 아트 센터는 말레이시아 예술가, 액티비스트, 프로듀서로 구성된 역동적 콜렉티브로, 동시대 예술 지형에 대안적인 예술 형식들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연극, 무용, 음악, 청소년극 뿐만 아니라 시각 예술,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등 동시대 작품들을 만들어왔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일본, 한국, 홍콩, 인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그리스, 포르투갈,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벨기에, 핀란드, 영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