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이시아 국기 말레이시아 Malaysia

노셔널 히스토리

A Notional History

파이브 아트센터 Five Arts Center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 연출 마크 테
  • 공연일정 10.12.THU 7:30pm
  • 10.13.FRI 7:30pm
  • 10.14.SAT 4pm
  • 10.15.SUN 4pm
  • 가격 전석 30,000원
  • 접근성 (전 회차) 안내보행

    안내보행 신청 및 접근성 문의
    010-8676-7056
  • 장르 연극 ●●●●●
    다큐멘터리 연극 ●●●●●
    영상 ●●●
  •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소요시간 85분
  •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중학생 이상)
  • 초연 2019 TPAM(요코하마공연예술회의)
  • 공동제작 TPAM(요코하마공연예술회의)

 

미완의 혁명에서 길어내는 강렬한 시적 순간들

기획의도/공연소개

현재 진행형의 리서치 프로젝트 <노셔널 히스토리>는 2004년부터 지속되어 온 프로젝트로, ‘말라얀 비상사태(1948-60)’에 관련된 역사적 서사들을 탐색한 일련의 리서치 과정이며 주로 공연, 전시, 설치 작업의 형식으로 선보여졌다. 이 작업은 파이브 아트 센터의 <다큐멘터리 독립 10년전의 이야기>(2007), <11일 간의 비상사태 페스티벌>(2008), 관객 참여형 작업인 <리:서치 리:소스>(2008), 그리고 <발링> (2005-현재)과도 연계된다. <발링>은 1955년 선출 정부 대표와 말레이시아 항일전쟁의 영웅이자 지명수배자였던 ‘친펭(Chin Peng)’ 간의 평화 회담을 담은 다큐멘터리 퍼포먼스극이다.
※ 말라얀 비상사태(Malayan Emergency): 1948년부터 1960년까지 영국령 말라얀(현 말레이시아) 공산당의 무장 단체인 말라야 인종해방군과 영국 연방군 사이에서 벌어진 게릴라전이다.

시놉시스

1957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바리산 내셔널’ 정당의 61년의 장기 집권과 14번의 총선 끝에, 2018년,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마침내 정권 교체를 이뤄낼 수 있었다. 2008년, 말레이 비상사태의 60주년이 되던 해에, 미완의 혁명을 다루고자 했던 한 다큐멘터리 작업이 완성되지 못한 채로 남겨졌다. 2020년, 새로운 정부는 개정된 근현대사 교과서를 발간했다. 이 교과서에는 새로운 문장, 인물들이 추가되었고, 여러 요소들의 삭제와 배제, 사각지대들이 업데이트되었다. <노셔널 히스토리>는 미완의 다큐멘터리 촬영본 일부를 다시 무대로 불러내면서 이는 ‘새로운’ 역사 교과서와 마찰을 빚고, 연기자의 삶과도 직접 충돌하게 된다. 개인적인 것과 국가적인 것, 그리고 개념적인 것이 교차하는 가운데 ‘#새로운말레이시아(#MalaysiaBaru)’의 ‘역사적 가능성’들을 탐색한다.

연출/리서처
김풍년

마크 테 Mark Teh

마크 테 Mark Teh



2015년 <발링회담>으로 한국에 소개된 바 있는(광주 아시아예술극장 개관 페스티벌 초청(2015.9)) 마크 테는 다년간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역사와 기억에 관한 작업을 선보이는 쿠알라룸푸르 기반의 퍼포먼스 작가이자 리서처다.
역사, 기억, 도시적 맥락을 다루는 다양한 협업 작업들을 진행해왔으며 종종 다큐멘터리 연극이나 가설, 추측의 형식을 띈다. 주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전시, 개입, 글쓰기, 큐레이팅, 교육의 영역을 아우른다. 골드스미스 런던 대학교에서 예술과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이브 아트센터의 일원으로 활동중이다.

제작진

연출 | 마크 테
프로덕션 매니저 | 웡 테이 시
조명 디자이너 | 샴술 아자르
출연 | 파미 레자, 파이크 샤즈완 쿠히리, 라마 파우지
프로듀서 |준 탄
무대매니저 | 다린 위
총괄 프로듀서 |파이브 아트센터 (말레이시아)
공동제작 |TPAM – 요코하마 퍼포밍 아트 미팅(일본)

파이브 아트 센터

"말레이시아에 필요한 것은 국가의 단합된 목소리가 아니라, 다양성을 탐구하고 경험하고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켄 타키구치
파이브 아트 센터는 말레이시아 예술가, 액티비스트, 프로듀서로 구성된 역동적 콜렉티브로, 동시대 예술 지형에 대안적인 예술 형식들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연극, 무용, 음악, 청소년극 뿐만 아니라 시각 예술,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등 동시대 작품들을 만들어왔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일본, 한국, 홍콩, 인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그리스, 포르투갈,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벨기에, 핀란드, 영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 공연사진 1/8  
  • 공연사진 2/8  
  • 공연사진 3/8  
  • 공연사진 4/8  
  • 공연사진 5/8  
  • 공연사진 6/8  
  • 공연사진 7/8  
  • 공연사진 8/8  
  • "이 다큐멘터리 연극은 '과거를 보는 것이 곧 미래를 보는 것'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제안과 열망이 가득하다."
    - 2022 아트스케이프 재팬
  • "지울 수 없는 역사의 흔적 앞에서, 국가를 향한 개인적이고도 집단적인 노력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우리 앞에 열어준다."
    - 2023. 더 스타
  • "이 공연의 참신하고 매력적인 점은 팀의 감동적인 공연과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뛰어난 다큐멘터리 큐레이션뿐만 아니라 관객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고 리메이크되는 역사를 보도록 유도하는 능력이다... 이것은 살아 있고, 활기차고, 개방적이며, 우리가 만들어가는 그대로의 역사입니다."
    - 2022 크리틱스 리퍼블릭
  • "강렬한 시적인 순간들. 오늘날의 정치적 사안들 이면에 감춰진 역사의 복잡성을 음악과 이야기로 담담하게 전한다."
    - 2022 브뤼셀 모닝
  • “말레이시아의 폭력의 역사에 대한 자기 반성적 탐색...... 오늘날 ‘진실 이후의’ 시대 앞에 <노셔널 히스토리>는 사료들에 매달리며,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옛 이야기를 탐색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닦아 나간다.”
    - 2019 아츠이퀘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