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백

몸춤

늑대백 Wolf100
  • 안무·연출 이소영

작품소개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외면당하는 여성의 시선과 판단, 다각적 감수성과 섬세한 감성은 ‘감정적’, ‘예민함’이라는 말로 그 의미가 희미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늑대백>은 이런 순간을 여러 차례 반복하는 경험을 통해 시작되었다. 남성에 비해 ‘연약’하게 그려지고 있는 사회 속의 여성의 원형은 사실 ‘야성적’이다. 여성이 가진 본성을 회복하게 되면 사회라는 틀 안에서 희미해지기 일쑤인 ‘여성의 힘’을 회복할 수 있다. 창조적이고 직관적이며, 정신적·육체적으로 생기 넘치는 삶을 회복한 한 명의 여성이 다시 사회 안에 스며들었을 때 가지게 될 힘에 대한 믿음이 이번 작업의 핵심이다.

몸춤

2015년에 창단한 무용단체 몸춤(Mom-choom)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춤을 추는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이소영을 중심으로 몸과 춤과 삶의 어우러짐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는 단체이다.
오늘 날 감각을 상실한 몸의 복구과정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대안적인 성찰을 추구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14feet>(2016), <숨의 자리>(2018), <11시, 자려고 애쓰는 시간이야>(2019)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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