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훈

13 후르츠케이크

노래하는 배우들

13 후르츠케이크 13 Fruitcakes ⓒ옥상훈
  • 대본·연출 안병구
  • 작곡 이지혜
  • 온라인 상영 2020.11.26.(목) 20:00
  • 가격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한
    유료관람 (5,000원)
  • 초연 2019. 뉴욕 라마마 극장
  • 관람연령 15세 이상
  • 상영시간 80분
  • 영상채널 네이버TV 서울국제공연예술제_연극

※ 본 공연은 연출가의 의도로 일부 장면이 검정 화면과 실황 오디오만 송출됩니다.

We Must Go! 강렬한 미장센과 음악, 미디어아트와 함께 펼쳐지는
폭력과 억압에 맞선 자유와 평등을 향한 외침!

작품소개

<13 후르츠케이크>는 신비의 드랙퀸 ‘올랜도’(버지니아 울프의 동명 소설의 주인공)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작품이다. 시간여행에서 우리는 차별과 억압, 불의라는 사회적 그늘 속에 살아가면서도 문화, 예술, 과학, 정치를 통해 인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13인 성소수자’들을 바라본다.
이들의 감춰졌던,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아픈 삶의 모습을 바라보며 함께 웃고, 울면서, 과연 정의, 평등, 평화란 무엇이며, 이 시대에 ‘인간다운 삶은 과연 어떤 것인가’와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할 수 있다.

작품내용

성소수자들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만연한 한 도시에 위치한 게이바, 그 곳에는 수백 년간 성별을 바꿔가며 살아온 신비의 드랙퀸 ‘올랜도’의 비밀 분장실이 있다.
어느 날 ‘후르츠케이크들(게이바 손님)‘은 경찰의 급습을 피해 올랜도의 방에 숨는다. 구속되면 신문에 보도되어 신분 노출과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위기에 처해, 걱정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들에게 올랜도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후르츠케이크들’은 올랜도와 수호천사인 마이티뮤지션들의 도움으로 시공을 초월한 2600년간의 이야기 여행을 떠난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시작한 동성커플 아리스토게이톤과 하르모디우스를 비롯하여, 1948년 UN 인권선언문을 만든 사회운동가인 엘리너 루스벨트 영부인, 르네상스맨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역사적인 성소수자 13인을 만나고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체험한다.
2600년간의 시간여행을 끝내고 현실로 되돌아 온 ‘후르츠케이크들’은 더 이상 걱정과 공포에 떨지 않게 된다. 올랜도를 통해 용기와 영감을 얻은 이들은 목소리 높여 노래하면서 분장실 문을 박차고 사회의 불의에 대항하고 잃어버렸던 자유와 평등을 되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연출가
 안병구 Byung-koo Ahn 안병구

새로운 21세기형 음악극 장르를 개척하여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연출가



연출가 안병구는 미국 실험연극운동의 중심인 뉴욕 라 마마 극장에서 1995년 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 유럽을 오가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미국 연출가·안무가 협회(STAGE DIRECTORS AND CHOREOGRAPHERS SOCIETY)의 정회원이다.
2013년 성악가 정자영과 ‘노래하는 배우들’이라는 실험 음악극 단체를 창단하여 다양한 양식의 음악극 창작과 국내외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팝뮤직비디오 양식에 착안하여, 이를 클래식음악과 접목시켜 무대화하는 실험을 통해 ‘뮤지컬 비녜트(Musical Vignettes)’라는 장르를 만들며 본인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하멸/햄릿(Hamyul/Hamlet)>(2011), <여행: 뮤지컬 비녜트(Voyage: Musical Vignettes)>(2013) 등이 있으며 뉴욕타임즈, NYTheatre.com 등 세계 유수 언론의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제작진

대본·연출 |안병구
협력연출 |김희연
작곡 |이지혜
컴퓨터 음악 감독 |마틴 헤르만
컴퓨터 음악 |로스엔젤러스 랩탑 콜렉티브
작사 |오스카 와일드 외 다수 퀴어 시인
안무 |원자승, 서병구
드라마투르기 |이윤정
음악감독 |채한울
편곡 |한지원, 최종윤, 이지혜
녹음·프로듀싱 |김영곤, 채한울
믹싱·편집 |김영곤
믹싱 후작업 |정재익
프로듀서 |정자영, 김수진
제작감독 |이민석
기획 |김수진, 박순
비쥬얼총감독 |유태균
무대 디자인 |고태민
의상 디자인 |리온 위버스
음향 디자인 |김정훈
조명 디자인 |김재억
영상 감독 |이인혜
메인 영상 디자이너 |박상연
무대감독 |박수예
무대조감독 |김린
조연출 |이솔
음악조감독 | 윤예슬
조안무 | 최재훈
의상디자인 보조 |양가인
기획·홍보 |이주현, 김민영
포스터디자인 |허수정
홍보디자인 |이현희
소품제작 |고영빈

연주
피아노 |채한울
기타 |서휘석
베이스 |김양일
바이올린 |서수진
첼로 |유승범
퍼커션 |홍의일
드럼 |유홍

출연 |모지민, 정자영, 허은영, 김경록, 김지웅, 박상준, 신주원,
                안솔지, 유영승, 윤녕수, 이기현, 이수정, 조한결, 최재훈
제작 |노래하는 배우들

영상제작 |연두픽쳐스
감독·편집 |조윤수
촬영감독 |이은지, 이재상, 장소하, 김진형
지미집 |김종현
기술감독 |정종기 (아트영상)

노래하는 배우들

2013년 창단된 ‘노래하는 배우들(Singing Actors Repertory Company)’은 기존의 연극, 오페라, 뮤지컬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적 종합예술장르를 추구하고자 결성된 전문 공연 단체이자, 기획·제작사이다.
‘무대는 진선미의 요지경’이라는 믿음으로,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을 무대 위에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전문공연예술인들이 모였다.

  • 공연사진 1/10 ⓒ옥상훈
  • 공연사진 2/10 ⓒ옥상훈
  • 공연사진 3/10 ⓒ옥상훈
  • 공연사진 4/10 ⓒ옥상훈
  • 공연사진 5/10 ⓒ옥상훈
  • 공연사진 6/10 ⓒ옥상훈
  • 공연사진 7/10 ⓒ옥상훈
  • 공연사진 8/10 ⓒ옥상훈
  • 공연사진 9/10 ⓒ옥상훈
  • 공연사진 10/10 ⓒ옥상훈
  • Blooming Artistry.
    The beautiful and intricate song cycle..
    Frequently operatic and deeply emotional.

    만개한 예술성.
    아름답고 정교한 노래들의 향연.
    오페라적이며 깊은 감성. 

    - 브로드웨이 월드(BROADWAY WORLD), 공연평론가 조우 롬바르디(Joe Lombardi)
  • Couture and dance en pointe, neverdecadently, and always with understated, impeccable taste.
    예술적 정점의 의상과 춤 퇴폐적이지 않게 잘 절제된, 흠 잡을 데 없는 취향!

    - 스테이지 보이시스(STAGE VOICES), 논설위원 밥 슈만(Bob Shuman)
  • A dazzling multi-media extravaganza... Theproduction is exhilarating.
    13 Fruitcakes is by turns joyful andsobering, entertaining and inspiring.

    눈이 즐거운 멀티미디어 선물 세트… 이 공연은 흥분을 준다!
    13 Fruitcakes는 즐겁고, 진지하며, 오락적이고, 영감으로 가득하다
    Best Bet! 최고의 베팅!

    - 씨지닷컴(THEASY.COM), 저널리스트 엘레노어 베이더(Eleanor J. Bader)
  • Beautiful Tribute to the Sad Reality ofLGBTQ history.
    A drag show mixed with an opera with atouch of Cirque du Soleil.

    성소수자 역사의 서글픈 현실에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
    태양의 서커스의 터치가 가미된 오페라 + 드랙쇼!

    - 티코71 엔터테인먼트(TEECO71 ENTERTINMENT), 논설위원 타미 제라시(Tommy Geraci)
  • Intense and intriguing, “13 Fruitcakes” isa slice of history mixed with a poignant message and visual artistry of thecontinuum of universal queer oppression, deftly meant to be chewed on longafter one leaves the theater.
    강렬하면서 흥미를 자아내는 “13 과일케익들”은 어디선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을 성소수자 억압에 대한, 가슴 저미는 메세지와 시각적 예술성을 결합한 역사의 한 조각으로, 관객이 극장을 나선 오랜 후에도 되씹어 볼 수 있도록 능란하게 만들어진 작품.

    - 온스테이지블로그닷컴(ONSTAGEBLOG.COM), 공연평론가 나탈린 라인(Natalie R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