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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훈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
<소멸>은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의 안무가 ‘전혁진’과 사진작가 ‘오중석’의 공동작업으로 무용, 사진촬영, 전시 등 지속적인 협업을 통하여 이루어진 전시형 공연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시간의 개념으로 풀어내며, 사소한 것 가운데 특별함을 찾아가고 기억을 축적시켜나가는 공연이다.
GROUND ZERO Project X OHJOONGSEOK <소멸> <소멸>은 신체의 움직임을 공간과 시간을 제한하는 사진이라는 시각적 틀에 담아내려는 시도이자, 그 신체의 존재와 소멸에 대한 이야기이다. 계획대로 움직이는 몸에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사진은 기억과 감정을 우연적으로 담아내어 조작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를 투영해 보여준다. 기억되지 못한 것은 존재하지 않듯, 매 순간 수많은 존재들이 소멸되고 오직 기억되는 형상만이 존재한다. <소멸>은 공간 안의 모든 요소들이 기억으로 기록되는 시도를 하고자 한다.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 의 예술감독인 전혁진은 장르의 벽을 허무는 실험적인 무대 구성과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을 극대화하며 세밀한 움직임으로 절제된 감성을 자극하는 안무가이다.
또한 Film & Music Company - KUNSTOP 을 기반으로 안무와 댄스 필름 제작을 병행하며 예술적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신선하면서도 즐거운 아이디어가 넘치는 오중석의 사진은 데뷔와 동시에 <보그>, <엘르>, <바자>, <지큐>, <에스콰이어> 등 유수잡지의 화보와 표지 사진을 독점하면서 순식간에 최고 인기 작가 반열에 올랐다. 오랜 시간 다양한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온 만큼, 보여주는 사진의 스펙트럼(spectrum)은 다양하지만, 어떤 작품을 임하더라도 특유의 천진한 열정이 느껴지는 것이 일관된 특징이다.
연출·안무 |전혁진
포토그래피 | 오중석
어시스턴트 포토그래피 | Genius OH Studio(정희주)
프로듀서 | 국지수
비쥬얼 디렉터 | 정승재
무대 감독 | 김미정, 이종훈
조명 디자인 | 김민수
영상 디자인·음악 | KUNSTOP(김재덕)
촬영 | 권재헌
의상 디자인 | 이선미
출연 | 전혁진, 오중석
영상제작 | OHOLA Film
2008년 창단된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GROUND ZERO Project)은 기존의 정형화된 형식들을 재구성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 그룹으로 현대무용가 전혁진을 주축이 돼 무용, 댄스 필름, 사진, 오케스트라, 비디오 아트, 현대음악 등 여러 장르와 협업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무대 공연만이 아닌 사진전, 설치미술, 댄스 필름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추구한다.동시대를 반영하는 소재의 회화적 접근 방식과 파격적인 미장센(Miseenscene)은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