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훈

소멸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

소멸 Extinction ⓒ옥상훈
  • 안무·연출 전혁진
  • 온라인 상영 2020.11.14.(토) 19:00
  • 가격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한
    유료관람 (5,000원)
  • 초연 2018. 플랫폼 엘 아트센터
  • 관람연령 12세 이상
  • 상영시간 40분
  • 영상채널 네이버TV 서울국제공연예술제_무용
  • 후원 서울특별시 로고 서울문화재단 로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로고 전문무용수센터 로고
  • 협력 KUNSTOP 로고

공간과 시간의 제한 속 실재하는 기억, 그리고 소멸되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

작품소개

<소멸>은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의 안무가 ‘전혁진’과 사진작가 ‘오중석’의 공동작업으로 무용, 사진촬영, 전시 등 지속적인 협업을 통하여 이루어진 전시형 공연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시간의 개념으로 풀어내며, 사소한 것 가운데 특별함을 찾아가고 기억을 축적시켜나가는 공연이다.

작품내용

GROUND ZERO Project X OHJOONGSEOK <소멸> <소멸>은 신체의 움직임을 공간과 시간을 제한하는 사진이라는 시각적 틀에 담아내려는 시도이자, 그 신체의 존재와 소멸에 대한 이야기이다. 계획대로 움직이는 몸에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사진은 기억과 감정을 우연적으로 담아내어 조작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를 투영해 보여준다. 기억되지 못한 것은 존재하지 않듯, 매 순간 수많은 존재들이 소멸되고 오직 기억되는 형상만이 존재한다. <소멸>은 공간 안의 모든 요소들이 기억으로 기록되는 시도를 하고자 한다.

안무가
 전혁진 Jin.J 전혁진

인간의 내면 심리를 치밀하고 날카롭게 파고드는 연출로
본인만의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안무가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 의 예술감독인 전혁진은 장르의 벽을 허무는 실험적인 무대 구성과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을 극대화하며 세밀한 움직임으로 절제된 감성을 자극하는 안무가이다.
또한 Film & Music Company - KUNSTOP 을 기반으로 안무와 댄스 필름 제작을 병행하며 예술적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사진가
 오중석 OHJOONGSEOK 오중석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패션사진가 겸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문화 아이콘



신선하면서도 즐거운 아이디어가 넘치는 오중석의 사진은 데뷔와 동시에 <보그>, <엘르>, <바자>, <지큐>, <에스콰이어> 등 유수잡지의 화보와 표지 사진을 독점하면서 순식간에 최고 인기 작가 반열에 올랐다. 오랜 시간 다양한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온 만큼, 보여주는 사진의 스펙트럼(spectrum)은 다양하지만, 어떤 작품을 임하더라도 특유의 천진한 열정이 느껴지는 것이 일관된 특징이다.

제작진

연출·안무 |전혁진
포토그래피 | 오중석
어시스턴트 포토그래피 | Genius OH Studio(정희주)
프로듀서 | 국지수
비쥬얼 디렉터 | 정승재
무대 감독 | 김미정, 이종훈
조명 디자인 | 김민수
영상 디자인·음악 | KUNSTOP(김재덕)
촬영 | 권재헌
의상 디자인 | 이선미
출연 | 전혁진,   오중석
영상제작 | OHOLA Film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

2008년 창단된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GROUND ZERO Project)은 기존의 정형화된 형식들을 재구성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 그룹으로 현대무용가 전혁진을 주축이 돼 무용, 댄스 필름, 사진, 오케스트라, 비디오 아트, 현대음악 등 여러 장르와 협업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무대 공연만이 아닌 사진전, 설치미술, 댄스 필름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추구한다.동시대를 반영하는 소재의 회화적 접근 방식과 파격적인 미장센(Miseenscene)은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

  • 공연사진 1/10 ⓒ옥상훈
  • 공연사진 2/10 ⓒ옥상훈
  • 공연사진 3/10 ⓒ옥상훈
  • 공연사진 4/10 ⓒ옥상훈
  • 공연사진 5/10 ⓒ옥상훈
  • 공연사진 6/10 ⓒ옥상훈
  • 공연사진 7/10 ⓒ옥상훈
  • 공연사진 8/10 ⓒ옥상훈
  • 공연사진 9/10 ⓒ옥상훈
  • 공연사진 10/10 ⓒ옥상훈
  • 인간은 자신이 특별한 존재이길 바라지만, 영원하고 절대적인 존재일 수 없다는 걸 그리고 매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걸 남겨진 작가의 사진을 통해 마음깊이 새겨보는 시간이었다. 심금을 울리는 이런 실험들이 현대무용의 신세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 패션 비주얼머천다이저(VMD), 이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