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음악극 시
Post Music Theater Poem

조은희 Cho Eunhee

Post Music Theater Music  
  • 연출·음악 조은희
  • 일정 10.21.Fri. 8pm
    10.22.Sat. 3pm, 7pm
  •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초연 2019년.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한국
  • 관람연령 8세 이상
  • 소요시간 70분
  • 가격 전석 30,000

 

음악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직조한 단 한 편의 시

작품소개

<포스트음악극 시>는 텍스트와 음악이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백석의 시에서 출발, 시(Poetry)와 텍스트로 탐구 범위를 확장했고, 이후 음악을 다룬 글과 음악가의 이야기에 이르렀다. 이 공연은 ‘음악으로 만드는 서사의 가능성’이란 질문에 음악을 텍스트로 한 다채로운 음악적 실험으로 답한다.

작품내용

시작(詩作)의 시작(始作).
전통적 의미의 ‘음악극’에서 시대와 배경, 인물과 서사를 덜어낸다면 무엇이 남을까. 음악가가 만든 음악극은 과연 어떤 형태일까. <포스트 음악극 시>에서는 음악 그 자체가 서사가 되어 극을 만든다. 열한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공연은 한국음악과 서양음악 사이를 오가며 음악과 언어, 텍스트의 입체적인 관계에 집중한다. 이 극에서는 음악가들의 목소리와 생각, 그 존재가 곧 ‘텍스트(text)’가 된다.
언어가 존재하기 이전의 소리와 음악부터 찬트(chant), 다성음악, 오페라, 민속음악, 그리고 현대 오페라까지. 전통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사운드로 향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연출가 소개
조은희

조은희
Cho, Eunhee

작곡가, 사운드아티스트, 공연창작자.



조은희는 클래식 작곡을 기반으로 전자음악과 동서양의 전통음악, 사운드스케이프를 유연하게 엮어내는 방식을 통해 음악과 공연을 만들어왔다. 대표작으로 공간과 장소성에 주목하는 <사운드맵 프로젝트(2015-)>와 텍스트와 사운드 관계성을 탐구하는 <포스트 음악극(2019-)> 연작이 있다.

제작진

연출·음악 | 조은희
연주 | 조은희, 이아람, 황민왕, 김보라
미술 | 신승렬
조명 | 윤혜린
음향 | 최윤녕
무대감독 | 김진우
프로듀서 | 이혜원
기획 | 이명은
드라마터그 | 백주영
음악 자문 | 신예슬




  • 공연사진 1/4  
  • 공연사진 2/4  
  • 공연사진 3/4  
  • 공연사진 4/4  
  • ‘<음악의 시>는 우주의 음악에서 인간의 음악, 악기의 음악을 그려내며 거대한 ’음악의 역사‘를 서술했다.’
    연출가, 안경모
  • ‘조은희는 자신의 방식으로 그 곳(소리만으로 만들어내는 서사의 깊이)에 향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악평론가, 윤중강
  • ‘음악가는 “그저 마음에 바람 하나 새긴 채” 경계 없는 대기 위를 따라 소리의 궤적을 차곡차곡 그려나간다. 우리가 아직 만나보지 못한 ’음악적인 것‘을 위한 변신술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소리문화연구자/헤테로포니 에듀케이터/ 국립현대미술관, 이승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