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2
A Word that Replaces Ten Thousand Words PART 2

하땅세 HADDANGSE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2  A Word that Replaces Ten Thousand Words PART 2  
  • 연출 윤시중
  • 일정 10.15(토) 3pm, 7pm
    10.16(일) 3pm
    10.18(화)-10.21(금) 7pm
    10.22(토) 3pm, 7pm
    10.23(일) 3pm
  • 공연장소 라이트 하우스
  • 장르 연극 ●●●●●
  • 초연 2022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관람연령 12세 이상
  • 소요시간 90분
  • 가격 전석 30,000

 

100년간의 50명이 넘는 인물들의 큰 이야기를 극단 하땅세의 은유로 가장 작은 집에 담다!

작품소개

신중국 성립 전과 성립 후. 전생, 이생, 백년에 걸쳐 온갖 성씨, 온갖 직업, 온갖 일, 온갖 모습의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류전윈(劉震雲)의 장편소설을 머우썬(牟森)이 각색한 작품 ‘만 마디를 대신 하는 말 한 마디’는 2막 24장으로 2021 SPAF에서 1부를, 2022 SPAF에서 2부를 선보인다. 말 잘하는 사람, 말 못하는 사람, 말 안하는 사람들이 모여 현재 우리의 비극적 상황을 은유와 해학으로 드러낸다.

작품내용

유괴당한 교령은 산서 심원의 조씨 집으로 팔려가 조청아가 된다. 그녀는 우서도와 결혼하여 3남 1녀를 낳는데, 둘째 아들 우애국의 삶은 평탄치 않다. 제대 후 방여나와 혼인하나, 아내의 불륜으로 크게 상심하여 외지를 떠돌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조청아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온 우애국은, 모친이 생전 그리워하던 조부의 존재를 떠올린다. 우애국은 조부 오모세를 찾기 위해 연진으로 향하는데… 이 작품은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 예상과는 늘 빗겨나가는 반전을 통해 ‘나는 누구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지?’ 와 같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연출가 소개
윤시중

윤시중
Si-joong Yoon

‘연극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하려 한다.’



연출과 무대미술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연출가이다. 윤시중의 연극은 서사가 아닌 다양한 언어로 채워진다. 그에게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언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하나의 놀이가 된다. 언어는 혼자 쓰고 말할 수 없기에, 연출 혼자가 아닌 참가자 모두가 함께 완성해 가는 과정이다. 배우의 몸이 무대 중심에 서고 거기에 무대장치, 의상, 오브제 등이 덧붙여지는 그의 공연은 그래서 더 치열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대표작으로는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2021), <시간을 칠하는 사람>(2020), <동양극장 2020>(2020), <그때, 변홍례>(2018), <위대한 놀이>(2016), <새>(2013), <붓바람>(2008), <타이투스 앤드로니커스>(2011), <파우스트 I+II>(2014)가 있고, 2019년 한국평론가협회 <2019올해의 연극 베스트3>수상, <그때, 변홍례> 2018년 한국평론가협회 <2018올해의 연극 베스트3>수상 <위대한 놀이>, 2008년 48회 동아 연극상 신인연출가상 <붓바람>을 수상하였다.

제작진

원작 | 류전윈
각색 | 머우썬
번역 | 오수경
연출 | 윤시중
무대 | 도현진
조연출 | 최수라
드라마트루기 | 김옥란
음악 | 박소연
출연 | 고은별, 권제인, 오에바다, 박광선, 김승태, 박한우, 김예진

하땅세(Haddangse)

극단 하땅세는 개성 있는 작품을 창작하며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외 유수의 연극제에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등을 수상해왔다.
처음에 간직한 ‘하늘부터 땅 끝까지 세게간다.’ 는 강한 정신과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을 굽어보고, 세상을 살핀다.’ 는 공동체 작업을 통해 터득한 사유의 정신으로 창작하는 극단이다.

  • 공연사진 1/3  
  • 공연사진 23  
  • 공연사진 3/3  
  • ‘유희로 전하는 삶의 유위변전. 독특한 장소가 주는 특별한 경험. 가장 놀라운 것은 배우들의 유쾌하고 기발하고 변화무ᄊᆞᆼ한 연기 앙상블.’
    연극평론가 송민숙
  • ‘역병을 뚫고 연극과 사람의 온기를 전하다_과열된 팬데믹 광풍에서 벗어나 동화적 상상력에 푹 빠진다. 하땅세의 연극적 미쟝센은 인본주의적 다정함과 기발함으로 관객을 어루만졌다.’
    민중의 소리 김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