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사람은아프다 Everyone is Ill

유진규 Yu Jin Gyu

모든사람은아프다 Everyone is Ill  
  • 유진규
  • 연출 윤시중
  • 공연일시 10.7(금)-10.8(토) 7:30pm
    10.9(일)-10.10(월) 3pm
  • 가격 전석 30,000원
  • 공연장소 하땅세 극장
  • 소요시간 65분
  • 장르 문학 ●●●○○
    마임 ●●●●●
    음악 ●●●○○
    침술/한의학 ●●○○○
    영상 ●●○○○
  • 관람연령 12세 이상
  • 초연 2021 온:진주연극페스티벌

 

가슴을 쪼개 보이며 그가 말했다 “여기가 아파요”

작품소개

이 작품은 문저온 시인의 서사시집 ‘치병소요록’에서 시작한다. 모든 사람이 아프다. 코로나19 시대의 몸을 매개로 한 인간의 실존과 내면을 해부하듯이 드러낸다. 새롭게 참여하는 연출가 윤시중은 동시대 인류의 위기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음악은 즉흥음악가 강해진이 함께하며, 시인이자 한의사인 문저온이 무대 위에서 직접 침을 시술한다. <모든사람은아프다>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적인 요소를 극대화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마임, 음악, 문학, 영상 그리고 침술(한의학)의 요소의 융합을 무대 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내용

일찍이 겪어 본 적이 없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고립감 그리고 우울감은 마음과 몸에 이상증상을 일으킨다.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삶이라는 병, 사랑이라는 증상, 신음처럼 새는 말, 가까이있는 죽음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장소인 몸을 4부작으로 보여준다.
1. 가슴을 쪼개 보이며 그가 말했다. 2. 죽이고 싶은 인간, 나도 있어요. 3. 나는 고인을 알지 못한다. 4. 얼마나 아프신가요?
예술은 시대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팬데믹 상황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를 던진다.

연출가 소개
유진규

유진규

데뷔 5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
동시대의 몸짓으로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존재와 예술과 사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화두처럼 가지고 작품을 하는 유진규는 1972년 실험극단 에저또에 입단하면서 연극과 마임을 시작했다. 한국마임의 1세대로 일찍이 서양 마임의 한계를 알고 작가주의적인 공연을 해왔다. 1989년부터는 한국마임의 중흥을 위하여 ‘한국마임페스티발’을 춘천으로 가져와 ‘춘천마임축제’로 발전시켜 세계 3대 마임축제가 되었다. 한국 마임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렸고, 축제다운 축제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2014년 세월호 사태 이후 정치 사회 문제를 현장에서 예술 행위로 표현 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확대시켰다. 2016년 촛불 혁명 때는 ‘비주류 예술가들의 시국 퍼포먼스 옳’이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매주 토요일마다 시사성있는 주제로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 할때까지 퍼포먼스 작업하였다. 지금은 춘천 중도에 있는 세계 최대의 청동기 유적위에 레고랜드를 건설 하고 있는 사업에 반대하는 ‘중도문화연대’를 결성하여 매달 ‘중도걷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퍼포먼스 작업을 44회차 해오고 있다. 공연예술과 사회와 나라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화두처럼 가지고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극장 공연을 비롯한 장소 특정형 공연을 계속 해오고 있다. 2021년에는 마임인생 50년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로 그간의 예술활동을 정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발표하였다. 2022년 현재 ‘아시아1인극제•거창’의 예술감독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난리버꾸통 축제를 만들고 있다.

제작진

| 유진규
연출 | 윤시중
출연 | 유진규, 문저온, 강해진
무대미술 | 이명우
음악감독 | 강해진
조명감독 | 박광선
음향감독 | 정지혜
무대감독 | 김지영
영상감독 | 오에바다
프로듀서 | 이재화

유진규

존재와 예술과 사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화두처럼 가지고 작품을 하는 유진규는 1972년 실험극단 에저또에 입단하면서 연극과 마임을 시작했다. 그때 이미 기성연극 보다는 실험연극으로 작가주의의 길을 정했다. 한국 마임의 중흥을 위해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으로 세계 3대 마임축제로 키워냈다. 2021년에는 마임인생 50년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로 그간의 예술활동을 정리 발표하였다. 동시대의 몸짓으로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 파장이 사회를 구원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 공연사진 1/6  
  • 공연사진 2/6  
  • 공연사진 3/6  
  • 공연사진 4/6  
  • 공연사진 5/6  
  • 공연사진 6/6  
  • ‘현대인들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병리적인 현상을 수수께끼 같은 은유로 묘사하고 있다. 고통받는 군상을 제시 하는데 이들이 무엇 때문에 이리도 고통스러워 하는지에 대해 그 어떤 구체적인 단서도 제공 하지 않는다 … 어쩌면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없고 타인과 나눌 수 없는 고통의 무게야 말로 현대사회에 나타나는 여러 사회병리적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자 설명일 수도 있다.’
    2021. 매드연극제 서평, 김요르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