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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아키 우메다 Hiroaki Umeda
무대에서 물리적인 힘, 빛과 수중음향의 힘은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수렴하고 한 특정 지점에서 에너지의 임계점에 도달한다. 관객은 '불안정한 안정성'으로 포화된 디지털 현실을 경험한다. 1초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빛의 건축물 안에 몸의 순간적인 표현이 내재되어 있을 때, 관객은 조만간 무대 위의 모든 것이 다음 순간에 사라질 것임을 깨닫는다.
화면에 투영된 수평선이 떨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그 선은 내재된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처럼 급격하게 증가한다. 마찬가지로 무대 위의 우메다가 떨릴 때 몸에 억눌린 숨은 에너지가 골반에서 척추, 팔, 그리고 마지막으로 뒤에 위치한 스크린으로 전달되는데, 그 에너지는 우메다를 연상시키는 곡선으로 시각화된다. 폭포나 강은 멀리서 보면 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확대해서 보면 팽창, 파도, 소용돌이, 횡류와 같은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창의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우메다는<Intensional Particle>에서 공간의 입자를 정지된 분자가 아니라 '활성 입자(또는 질량점)'로 재해석한다. 그리고 공간에서 입자들이 감추고 있는 '내재된 힘‘을 무대 위에서 시각화 한다.
히로아키 우메다의 실험적인 작업을 극장, 모니터를 통한 온라인, VR 등 다양한 형식으로 변형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중인 버전(work-in-progress)이다. 이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 규정되기보다는 무용 작품의 본질과 양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히로아키 우메다는 “움직임은 모든 규모의 물질과 대상에 항상 보편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움직임’만이 만들고 생성하는 공간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작가의 생각을 바탕으로,<indivisible substance>는 디지털 기술과 실시간 무용수의 3D 데이터, 다양한 스케일의 데이터를 결합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작품에 공존하도록 함으로써 우메다는 모든 공간을 안무로 표현한다.
일본 아방가르드 예술계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인정받는 종합 예술가로, S20 출범 이후 우메다의 복잡미묘한 무용 작품은 청중과 비평의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초청받았다. 그의 작품은 춤으로 구현되는 물리적 요소뿐 아니라, 시각, 청각 등 감각적인 요소들을 안무의 일부분으로 포용하는 강렬한 디지털적인 배경과 함께 전체론적인 예술적 방법론으로 인정받고 있다. 히로아키 우메다는 안무가이자 무용수 뿐 아니라, 작곡가, 조명 디자이너, 시나리오 작가 및 비주얼 아티스트로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2007년 <Accumulated Layout>은 프랑스 샤이오극장에서 초연되어 매진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Haptic>, <Split flow> 등 솔로 작품들은 파리가을축제, 퐁피두 센터, 리옹 무용 비엔날레, 쿤스텐페스티벌, 로마페스티벌 등 전 세계 주요 페스티벌 및 극장에 초청되었다.
안무·출연 | 히로아키 우메다
이미지 연출 | S20
비주얼리서치 | 루도비크 부치코프스키
이미지 프로그래밍 | 쇼야 도조노
영상편집 | 기욤 그라비에
음향·조명 | S20
제작 | S20
공동제작 | 공동제작 Le Manège – Scène Nationale, le manège.mons, la Gare Numérique – Jeumont, la Maison des Arts de Créteil, Stereolux – Nantes, Mapping Festival – Genéve
안무·출연 | 히로아키 우메다
출연 | 나카무라 유키, 오츠카 이쿠미, 히로아키 우메다
음악 | 아오키 타카마사
비주얼연출 | S20
비주얼제작 | THINK AND SENSE
기술, 비주얼연출 | 슈헤이 마츠야마
비주얼 프로그래밍 | 타카미츠 마쓰미, 유키 히키타, 아야토 오카와라
기획 | 스즈코 타노이리
제작 | S20
공동제작 | 프리스페이스, 서구룡문화지구(홍콩), 요코하마 레드브릭 웨어하우스 No.1(일본)
2000년 히로아키 우메다가 설립한 단체로, 무용의 모든 안무적 관행들과 다른 영역의 예술형식들을 자유롭게 통합하여 우메다만의 색채를 담은 종합예술작품을 제작하는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