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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기운 Tiger Power Theater
극단 생활 12년차 여자배우 범순, 이제 연극을 시작한 페미니스트 조연출 은호. 둘은 한국근대희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천재 극작가 이진오의 <단이는 왜 20세기에 몸을 던졌나>를 공연 중이다. 범순이 대사를 틀려 공연을 말아먹은 다음 날, 둘은 콜타임보다 1시간 일찍 극장에 도착하고 둘 사이엔 우르릉쾅쾅 천둥과 벼락이 친다. 그리고 이제 더는 그 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작품내용
작품은 “어떤 사람은 내가 무엇인지 조금 늦게 알아차린다” 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작품에는 2인의 여성이 등장한다. 그들은 배우와 스태프가 극장에 모이기로 약속한 시각인 ‘콜타임’보다 1시간 일찍 극장에 도착하고, 콜타임이 오기 전까지 대화하며 서로를 향해 열리는 낯선 감각을 발견한다.
개인의 삶에서 전에 없던 발견과 깨달음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개인을 둘러싼 환경이 통째로 바뀌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엇인지 묻고 답을 찾아야 하는 이유와, 늘어가는 질문들 속에서 실제로 변화하지 않는 사회를 감내해야 하는 사람의 삶에 대해서 <콜타임>은 사유하고자 한다.
연출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2021) <밤에 먹는 무화과>(2021) <연애는 반드시 망한다> (2020) <피어리스: 더 하이스쿨 맥베스>(2020) <이번 생에 페미니스트는 글렀어>(2018) 외 다수
2021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
2019 서울문화재단 NEWStage 연출 부문 선정
2016 대산창작기금 수혜
2013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문 선정
출연 | 이주영, 장호인, 마두영
작·연출 | 이오진
드라마터그 | 장지영
조연출 | 이효진
무대 | 장호
조명 | 신동선
의상 | EK
액팅코칭 | 장재키
움직임 | 손지민
한글자막 | 김태령
수어통역 | 공인수어통번역 잘함
기획 | 조하나
2017년 페미니스트극작가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 기어이 한 발을 내디디고 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