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협

나는 스무살입니다

안은미컴퍼니

나는 스무살입니다. ⓒ김성협
  • 안무 안은미
  • 중계일 추후 안내
  • 가격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한
    유료관람 (가격 추후 안내)
  • 초연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관람연령 15세 이상
  • 소요시간 60분
  • 영상채널 네이버tv

덧없이 흘러갔지만 덧있는 현재로 불러낸다...

작품소개

20년의 기억을 초대하는 안은미컴퍼니의 신작은, 춤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들에게 수행적인 언어는 어떻게 작동하며 그 시대의 이념를 넘어 삶의 문법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미래로 확장시켜 보는 경험적 프로젝트이다. 이 순간을 통과하여 지나가면,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세월의 문은 아직 눈빛이 맑고 환한 사람들의 새로운 장단으로 두드려질 것이다.
미래는 울림이 있는 문간이다.

작품내용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이하 SPAF)는 2000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공연예술계에 페스티벌 형식의 동시대 흐름을 소개하는 동시에 주도해온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그 흐름의 안과 밖으로부터 안무의 새로운 젖줄을 대왔다. 경쟁하며 상호 견인해왔던 ‘페스티벌 봄’이 사라진 현재, SPAF는 단순히 국내외 무용단을 초청하여 동시대를 대표하는 안무적 맥을 짚는 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의 비전을 가늠하면서 예술의 새로운 천지개벽((天地開闢)을 모색하고 개방하며 시도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안은미는 SPAF의 역사를 헤아리면서 이번 신작 <나는 스무살입니다>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년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면면약존(綿綿若存)하게 참여해온 단체와 그 작업들의 기억들을 불러 모아 하염없이 흘러간 역사의 굵은 문자를 이 순간의 몸에 담고자 했다.

일종의 일필휘지(一筆揮之) 광초(狂草)의 몸짓으로 써내려가는 몸의 안무, 즉 작신(作身)이자 역신(歷身)의 안무이다.
물론 순간의 몸은 덧없다. 그러나 지난 세월 동안 시간의 우주 어디엔가 쌓여온 몸짓들이, 그 움직여지던 당대에 묻고자 하던 질문들이 덧날 때, 순간의 몸이 증언하는 것은 새로운 '덧', 즉 “시간의 끝에 매달린 기이다란 시간 (김수영)”의 경험이다. 덧나게 하여 덧붙일 때, ‘덧있는’ 시간이 여기 도래하여 순간의 몸에 담긴다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무대에 그 몸짓들이 하염없이 던졌던 질문들을 건사할 수 있고, 다시 미래를 향한 물음으로 되던져 새롭게 열리는 뒤 하늘을 준비할 것이다.

안무가 소개
 안은미 Eun-Me Ahn

ⓒ박도환

안은미

틀을 깨는 파격적인 작품으로 세계무대를 홀린 안무가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세계무대를 홀린 안무가 안은미는 ‘춤은 재밌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춤에 유머를 녹여낸다. 강력한 색채를 사용하고 새로운 동작과 신체의 선을 극적으로 활용한다. “안은미의 춤을 통해 관객은 신명과 에너지를 느끼게 되다”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무용 이외에도 영화, 패션쇼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몸’을 통한 표현방식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

안무 | 안은미
음악감독 | 장영규
조명감독 | 장진영
기술감독·제작총괄 | 김지명
의상·무대 | 안은미
의상제작 | 윤관의상실
그래픽디자인 | 김성협, 박도환
출연 | 안은미, 김혜경, 김지연, 김승해, 조현도, 고동훈, 유재성, 민희정, 배효섭

안은미컴퍼니

1988년에 창단된 안은미컴퍼니는 미국,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몸으로 표현되는 섬세하고 특별한 언어, 신비한 색감, 불펼요한 회전 없이 흐르는 역동적인 에너지, 유머를 특징으로 하는 안은미의 춤은 한국 전통의 경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열망을 보여준다.

  • 공연사진 1/2 ⓒ김성협
  • 공연사진 2/2 ⓒ김성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