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중앙SUNDAY> 무대, 사유의 힘을 외치다 날짜 2016/09/11 조회수 1011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9월 30일~10월 30일, 아르코예술극장·대학로예술극장


국내 최대 규모 공연예술 축제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올해 16회를 맞아 ‘필로소피 인 스테이지(Philosophy in Stage)’를 주제로 열린다. 해외 초청작 5작품·국내 선정작 10작품 등 총 6개국 17작품이 공연된다.
해외초청작 5편은 모두 세계무대에서 러브콜이 이어지는 명품 공연들이다. 개막작 ‘우드커터’는 폴란드 국민 연출가 크리스티안 루파의 첫 내한공연으로, 독창적인 영상활용이 주목할 만하다. 폐막작 ‘파우스트(사진)’는 지난 4월 갑자기 타계해 세계연극계의 전설이 된 슬로베니아 연출가 토마스 판두르의 작품으로, 현대인의 욕망과 허무를 물을 이용한 특유의 무대언어로 구현한다. 벨기에 안무가 빔 반데키부스의 ‘스피크로우 이프 유 스피크 러브’는 절절한 라이브연주와 울티마 베즈 무용단의 강렬한 움직임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국내 선정작 중에는 김애란의 소설을 판소리에 담아낸 소리꾼 이자람의 신작 ‘여보세요’가 눈길을 끈다.
 
 
글 유주현 객원기자, 사진 SPAF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