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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ram Yoon
모션아키텍트
<켜(couche)>는 카를로 로벨리,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쌤앤파커스, 2018)의 "우리가 보는 것은 그저 관습화된 시각일 뿐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느끼는 감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인간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그것을 ‘꿈’의 개념으로 접근한다.
무용수의 움직임과 영상, 조명, 오브제를 사용한 시각적 자극은 물론, 사운드와 음성을 통한 청각적 자극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거대한 무대언어로 기능하며 매 순간 관객을 자극한다.
<켜(couche)>는 자아 탐색의 여정을 마치 켜켜이 쌓인 껍데기를 하나씩 벗겨내듯, 다양한 층위로 겹겹이 쌓아올려 잘 구축된 '나'를 차근차근 파헤쳐가는 과정으로 풀어낸다.
영상기술과 조명의 세밀한 사용, 무용수의 움직임을 극대화하여 보여줄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적용해 관객에게 쉼 없는 자극과 질문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인간의 근원을 표현하는 사운드와 거친 질감의 오브제를 사용함으로써 시각과 청각의 원초적 욕구를 자극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우리가 그동안 믿어왔던 감각과 관습을 파괴하고 다시 구축하는 과정에서의 상징성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이로써 관객은 '하나하나의 층'이라는 의미를 지닌 <켜> 속에 존재하는 4개의 층을 지나 비로소 진실된 '나'와 마주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 Boram Yoon
백진주
백진주는 한국춤을 기반으로 동시대를 살고 있는 개인의 생각과 현상을 작품에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창작자이다.
대표작으로는 <Tathatā>(2018), <HUMAN FORM>(2018), <무(無_舞)와 Beautiful>(2019), <Persona’s HUG>(2020), <켜(couche)>(2020), <Hyundai Motorstudio: Continue to move>(2021) 등이 있다.
안무 | 백진주
출연 | 김승현, 송승욱, 추세령
시노그라피 | 윤민철
무대감독 | 김상엽
조명 디자인 | 김병구
사운드 디자인 | 김기정
비디오 아트 | 강현우
인터렉티브 비디오 디자인 | 전우진
오브제 | 유현
의상 디자인 | 권아영, 류수민
드라마투르그 | 장서현
영상 | 김현수
기획 | 이원지
협력 | SWEN project
모션아키텍트(MORA)는 “춤”이라는 형식적인 행위에서 벗어나, 최소와 최대의 움직임을 분해하고 재건축하는 예술단체입니다.
춤에는 완결이 없으며 찰나의 순간을 위채 치밀하게 계산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소한 호기심과 관찰력으로 모든 사람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현상을 모션아키텍트만의 독특한 감성을 통해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