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ilie Salquèbre

뱅 브리제

얀 마루시치

뱅 브리제 ⓒ Emilie Salquèbre
  • 공연일시 10.17.(일). 4pm
  • 연출 얀 마루시치
  • 협력 주한스위스대사관
  • 가격 무료
  • 장르 무용 ●●●○○ 시각예술 ●●○○○
  •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관람연령 19세 이상
  • 소요시간 100분
  • 초연 2010, 스위스 제네바

※ 본 공연은 당일 퍼포머의 진행 상황에 따라 공연 소요시간이 다소 변동 될 수 있습니다.

유리가 부서지는 메아리 소리에 그의 몸이 자유로워질 때까지
얀 마루시치가 이끄는 시각적, 감각적 무호흡 상태로의 몰입

깨진 유리로 가득 찬 욕조가 있다. 날카롭고 단단하며, 수정처럼 맑은 표면 위에 한 남자의 팔뚝이 보인다. 한 남자가 깨진 유리조각으로 가득 찬 욕조 안에 붙잡혀 있다. 다치지 않고 그 곳을 빠져나올 수 없어 보인다. 왜 나오려할까? 이 남자가 600kg의 날카로운 고형물에 몸을 담그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망각하게 된다.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바라보는 관조적 시선의 역설인가?

작품내용

얀 마루시치는 관객과 초인적인 면을 강조하지 않는 친밀한 장면을 공유한다.
오히려 소소한 목욕 장면과 같은 몽환적이고 감각에 집중할 수 있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얀 마루시치는 그의 몸이 자유로워질때까지 깨진 유리들의 소리와 공간에 공명하는 소리들의 일종의 시각적 무호흡 상태로 관객들을 몰아붙인다. 관객들은 극도의 집중력과 깊은 침묵 속에 빠진다.
관객들과 얀 마루시치는 오로지 눈빛만 교환할 뿐이다.
<뱅 브리제>는 얀 마루시치가 유리를 이용한 작품 시리즈의 정점이다. 예술가와 관객 사이의 최면적 경험을 선사한다.

제작진

연출·출연 | 얀 마루시치
음악 | 임용주
프로젝트 매니저 | 클레어 펠릭스
커뮤니케이션 | 레오노흐 프리들리
회계 | 나탈리 뷍게흐
기술 | 레오 마루시치
프로덕션 | 페르스우스 프로덕션 쎈느
후원 | 스위스 펀드 코리아, 주한스위스대사관, 제네바시, 프로 헬베티아

얀 마루시치
얀 마루시치

ⓒ Sarah Maitrot

얀 마루시치

도발적이면서도 진실성있는 퍼포먼스로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독창적인 예술가



1989년부터 전 세계 공연 무대에서 호평을 받아 온 얀 마루시치는 몸과 생물, 환경에 대한 예술 작업을 지속해왔다. 스위스 제네바의 르 꼬맹(Le Commun)에서 <부동의 경험(Experience of Immobility)>(2015), 프랑스 낭트의 르 리외 위니끄(Le Lieu Unique)에서 <부동이 되다(Devenir immobile)>(2018)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2008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융합예술 부문 수상, 2019년 CERN 콜라이드 제네바(CERN Collide Geneava) 레지던시상을 받았다. 얀 마루시치는 공연과 더불어 글, 그림, 워크숍, 강연 등 다국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로, 최근에는 비디오 퍼포먼스를 창작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2011년부터 제네바 시의 후원을 받고 있다.

  • 공연사진 1/5 ⓒ Emilie Salquèbre
  • 공연사진 2/5 ⓒ Emilie Salquèbre
  • 공연사진 3/5 ⓒ Emilie Salquèbre
  • 공연사진 4/5 ⓒ Emilie Salquèbre
  • 공연사진 5/5 ⓒ Emilie Salquèbre
  • “얀 마루시치가 전념하는 퍼포먼스는 국제적으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그가 추구하는 ‘느림’, ‘고정’, ‘명령’의 원리는 20여 년 동안 창작한 40여 개의 작품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 2021 트리뷴 드 제네브, 카티아 버거
  • “ ‘극단적인 예술가’인 얀 마루시치는 대중에게 놀라움과 충격, 심지어는 불안감까지 주기도 한다. 1989년부터 활동한 스위스의 예술가 얀 마루시치는 상징적인 이미지만큼이나 생생하게, 보기 드문 이미지를 사용한다.”
    - 2017 르 피가로, 장 탈라봇, 빈센트 모렐
  • “제네바 언더그라운드, 무술 챔피언, 공연예술인으로 알려진 얀 마루시치는 자신의 몸을 통해 물리적인 도전을 하며, 고통과 부동성의 개념에 의문을 던진다.”
    - 2018 리베레이션 에브 보발레
  • “얀 마루시치의 작품은 혹독한 명령과 포기, 인내와 망각으로 만들어져 매우 놀랍다.”
    - 2015 르 템프, 알렉산드르 드미도프
  • “공연 경력 20년이 된 얀 마루시치의 강렬한 작품은 현실에 고정되어 있다. 마치 거울처럼 관객과 세상의 관계, 고통을 보여주고 평가할 수 있게 한다.”
    - 2018 르 템프, 마리 피에르 제네카랜드
  • “얀 마루시치의 작품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형집행인, 희생자를 포함한 모든 인간의 모순에 대한 은유이다. 이 엉킴에서 벗어나기 위해 빠져나갈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경계를 강화하는 것뿐이다.”
    - 2018 프랑스 인포, 오딜 모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