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진우

무악

아트프로젝트보라

무악 ⓒ 목진우
  • 공연일시 10.16.(토) 7pm
    10.17.(일) 4pm
  • 안무 김보라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가격 R 50,000원 S 30,000원
  • 장르 무용 ●●●●● 음악 ●●○○○
  •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관람연령 8세 이상
  • 소요시간 60분
  • 초연 2018. 서울남산국악당

 

舞樂무악 춤으로 듣고, 음악으로 보다.
몸으로부터 발생하는 악기와의 구체적인 소리가 추상화되는 과정

<무악>은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음악과 춤, 장르와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그것이 무엇이 됐든)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에서 출발하며, 아무리 잘게 해체되고 변해도 ‘인간’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듯, 어떤 형태를 취하든 춤과 음악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해답을 찾기 위하는 과정을 우리는 음악으로 보고 춤으로 듣는다.
현재성과 미래 예술에 대한 시간을 담을 수 있는 컨템포러리 방법의 무한성을 말해주기도 하는 과정이며, 고전적인 움직임의 방법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움직임의 시도를 발견할 수 있는 춤으로 듣고, 음악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품내용

“춤과 음악의 본질은 무엇일까?”

어떤 누구에게는 그것이 폭력이고 다른 이에겐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 낯선 음악과 춤이 될 것이다.

물리적 강제력을 이용하여 움직임 자체가 하나의 소리이자 음악이 되어 멜로디나 스토리라인이 없는 무대의 빈 공간, 빈 내러티브를 절묘하게 채워가며, 음악과 움직임, 그 움직임에서 발생한 소리, 다시 그 소리에 반응해 만들어지는 스토리를 조합해 어떤 맥락을 만드는 건 순전히 관객의 몫이 된다. 관객의 감각이 수용하는 수준에 따라 이야기는 끝없이 만들어지고 확장된다. 어쩌면, 폭력으로 볼 수 있는 물리적 움직임들은 감각적 소리의 본질을 찾아내기 위한 원초적인 몸의 언어가 될 것이다.

이 작품은 몸으로 부터 일어나는 구체적인 소리가 추상화되는 과정을 ‘듣기의 기술’ 이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그리하여 음악과 춤의 재료 자체만으로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감각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안무가 소개
김보라 Kim Bora

ⓒ BAKi

김보라

몸을 주체로 장르와 공간의 개념을 허물고, 몸의 원형을 탐구하여 변형의 독창적인 이미지와 감각을 발견하는 안무가.



김보라 안무가의 작업에는 언어화되지 않은 아이디어가 존재한다. 관객이 언어로 구조를 부여하지 않아도, 그 느낌을 갖고 흥미로워하며, 추상적이지만 상상의 이미지들이 개인마다 해석되는 작품이다. 내러티브와 서사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움직임을 만드는 방식보다는 오히려 몸의 현상을 탐구하여 움직임의 ‘디자인’ 이미지가 곧 메시지가 되는 것처럼 이미지텔링이 더 적절한 표현이 될 수 있는 작업이다. 대표작으로는 <꼬리언어학>, <소무>, <혼잣말>, <각시>, <땡큐>, <100%나의구멍>, <점.> 등이 있다.

제작진

예술감독·안무 | 김보라
협력안무 | 박상미
시노그래피 | 김종석
조명디자인 | 류백희
의상디자인 | 최인숙
무대감독 | 박민호
음향감독 | 김경남

프로듀서 | 이미진
리허설 어시스턴트 | 이재린
제작 | 아트프로젝트보라
출연·무브먼트 리서치 | 최소영, 양지연, 강성룡, 김희준, 백소리, 이학, 이창민

아트프로젝트보라 Art Project BORA

극장뿐 아니라 확장된 대안 공간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공간의 개념을 허무는 작업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동시대적 시공간 개념을 확장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의 방향성을 갖고 있다.

안무가 김보라가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이태리, 핀란드, 슬로베니아, 독일, 오스트리아, 멕시코, 브라질, 우루과이, 러시아, 헝가리, 덴마크, 에스토니아 등 해외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공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계속적인 진화의 과정을 겪으며 나름의 독특한 어법과 색깔을 구축해 가고 있는 ‘아트프로젝트보라’는 논리와 개념으로 박제화된 작업들과는 차별화된 ‘이미지’와 ‘감각’의 향연을 만들어낸다.

  • 공연사진 1/8 ⓒ 목진우
  • 공연사진 2/8 ⓒ 목진우
  • 공연사진 3/8 ⓒ 목진우
  • 공연사진 4/8 ⓒ 목진우
  • 공연사진 5/8 ⓒ 목진우
  • 공연사진 6/8 ⓒ 목진우
  • 공연사진 7/8 ⓒ 목진우
  • 공연사진 8/8 ⓒ 목진우
  • “< <무악舞樂> 보고, 듣다>는 춤이라는 형태를 지지하지 않는 듯 보인다. 동시에 어떤 사운드 장치를 재전유하여 다른 사운드를 구성하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하는 듯 보인다. 여기에 전제된 명제는 가령 이와 같은 것이다. '모든 소음은 들을 만한 어떤 것'(음악적 사운드)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행위는 (춤이 아니라) 사운드의 일종이다. (움직임 역시 들을 수 있는 어떤 매질이다)' 결과적으로 사운드의 재구성으로서의 움직임은 행위 자체로 움직임을 확장하며 짜인 안무로부터 자유로움을 획득하는 동시에 그러한 움직임의 자율성을 주장하는 듯 보인다.”
    - 2020. ARTSCENE 김민관
  • “윤이상 작곡가가 전통춤 춘앵무에서 영감을 받은 ‘대관현악을 위한 환상적 무곡-무악'을 현대무용으로 다시 재해석했다. 안무가 김보라는 윤이상 무악에서 두드러진, 현대 사회에서 잊고 있는 본능적인 무의식의 감각인 ‘듣다’라는 개념의 경계를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윤이상의 <무악舞樂>은 나에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세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음악’
    ‘들을수록 예측할 수 없는 에너지에 매료되는 아방가르드함에서 작업을 더욱 과감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 2018. 뉴시스 박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