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란문화재단

맥베스

프로젝트그룹일다, 강량원, 정재일, 지현준

맥베스 ⓒ 우란문화재단
  • 공연일시 10.14.(목)-10.15.(금) 7:30pm
  • 연출 강량원
  • 가격 R 50,000원 S 30,000원
  • 장르 연극 ●●○○○
  •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관람연령 15세 이상
  • 소요시간 70분
  • 트라이아웃 2021. Art Scape 2
  • 작품개발 우란문화재단

 

10개의 조각으로 감각하는 맥베스

연출가 강량원, 음악가 정재일, 배우 지현준이 2년여간 우란문화재단에서 이루어진 워크숍을 통해서 감각을 공유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결과물을 선보인다. 꽤 오랜 시간 ‘무엇을 가지고 작업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고민을 하였고, 이것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가’라는 서로의 관점을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작품과 소재를 둘러보고 맥베스를 선택하였고 음악과 배우가 그려내는 두 개의 세계가 병렬적으로, 대위 적으로 존재하는 형식으로 만들어 관객에게 흥미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보이고자 하였다.

작품내용

강량원 연출이 맥베스를 스무 개 정도의 조각(장면)으로 만들었고,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10개의 장면으로 추렸다. 이 장면을 추리는 과정은 맥베스 서사의 줄기가 창작자들과 만나는 지점에 대한 고민이었고, 최종적으로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좋다고 생각되는 조각들을 남긴 것이다.

정재일 작곡가의 음악은 맥베스가 있는 세계를 그려내기도 하고 맥베스의 감정을 연주하기도 한다. 맥베스를 연기하는 것은 배우라기보다는 오히려 음악이다.

배우 지현준은 맥베스가 감각하는 상대를 감각한다. 매 순간 배우는 맥베스가 만나는 세계, 인물들을 직접적으로 감각하고 그 감각하는 상태를 전달하는 것이다. 무대 위의 배우는 지현준이기도 하고 맥베스이기도 하고 맥베스의 감각이기도 하다. 그 경계는 모호하고 아슬아슬하다.

‘맥베스’는 폴 A. 캔터의 『맥베스/양심을 지닌 아킬레스』 의 해석을 참고하였다.
캔터에 따르면 맥베스의 비극은 맥베스의 전사로서의 능력이 과거에는 영웅적이었으나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천하게 취급받는 것에서 시작된다.
기독교는 부드러운 표정과 자비로운 말투로 맥베스를 도구로 삼아 맥베스의 시대를 잔혹하게 파괴한다.

무대 위에는 맥베스의 등장인물들이 없다.
다만 정재일과 지현준이 감각하는 맥베스의 비극만이 있을 뿐이다.

연출가 소개
강량원 Kang Lyang-Won

 

강량원

문장과 구성의 결을 모두 연극으로 구현하는 작가 같은 연출가



낯설고 절제된 언어의 분절적인 울림과 신체움직임의 조화를 통해 시청각으로 표현된 시(時)를 체험하는 듯한 연극을 만들고 있다. 극단 ‘동’ 안의 독립적 모임인 ‘월요연기연구실’을 열어 지금 이 시대와 세계, 인간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연극 형식과 연기 메소드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2021), <콘셉트-동의>(2019), <클레오파트라>(2019), <베서니-집>(2016)등이 있으며 2009년 새개념연극상 <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 2016년 동아연극상 연출상 <베서니-집>, 2018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을 수상한 바 있다.

제작진

연출 | 강량원
음악 | 정재일
배우 | 지현준

시노그라퍼 | 여신동
디자인 어시스턴트 | 신정주, 정용현
디자인팀 매니저 | 이상민

음향디자인 | 김병극
음향 팀장 | 최지민
음향 오퍼레이터 | 우정화

조명슈퍼바이저 | 홍유진

의상슈퍼바이저 | 오현희

무대감독 | 배지연, 김남건
기술지원 | 최상욱

프로듀서 | 양미숙
제너럴 매니저 | 심보람
프로젝트 매니저 | 서승희, 임소희

프로젝트그룹일다

‘일다’는 없던 현상이 생기다 희미하거나 약하던 것이 왕성하여지다는 뜻을 담은 우리말입니다. 프로젝트그룹 일다는 뮤지컬과 연극, 무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 장르의 실험적 작품 개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예술적 감수성을 일게 하고, 내실 있는 콘텐츠의 반향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맥베스>는 강량원 연출가, 정재일 음악가 지현준 배우가 참여하여 서로의 예술적 감각을 공유하며, 색다른 양식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작을 시도해보는 프로젝트이다.

  • 공연사진 1/5 ⓒ 우란문화재단
  • 공연사진 2/5 ⓒ 우란문화재단
  • 공연사진 3/5 ⓒ 우란문화재단
  • 공연사진 4/5 ⓒ 우란문화재단
  • 공연사진 5/5 ⓒ 우란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