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홍

기계장치의 음악

무지카 엑스 마키나

기계장치의 음악 ⓒ박원홍
  • 공연일시 10.8.(금). 8pm
    10.9.(토). - 10.10.(일). 3pm
  • 공동창작 윤현종, 김규리, 이호석
  • 연출 김태윤, 장병욱
  • 가격 전석 30,000원
  • 장르 음악 ●●●●● 다원 ●●●○○
  •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관람연령 12세 이상
  • 소요시간 70분
  • 초연 2019. 문화비축기지 TANK4

 

“There are Two Things that don't have to mean anything, one is music and the other is laughter.”

- Immanuel Kant

고음악의 뮤즈와 전자 시대의 뮤즈가 만나 만들어낸 작은 우주. 무지카 엑스 마키나는 유럽의 고(古)음악을 현대의 장비와 사운드, 어법으로 재해석한다. 리코더와 테오르보Theorbo, 그리고 모듈러 신시사이저, 동력 장치를 사용한 사물 등을 더한 이 실험은 관객에게 소리 듣기의 본질적 경험을 제공한다. 시간을 뛰어넘어, 장르와 기법의 경계를 허물고 ‘현대’가 품고 있는 ‘고전’를 탐구하고, ‘고전’이 발견하지 못한 ‘현대’를 발굴하여 하나의 실로 연결한다.

작품내용

이 프로젝트는 고(古)음악 전문 연주자 김규리, 인디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이호석, 멀티 악기 연주자이자 사운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윤현종이 만나 시작되었다. 최초 구상은 서양 고음악(Early Music)의 원전연주를 현대의 장비와 사운드로 표현하는 `음악공연`이었으나, 세 차례의 워크숍과 두 번의 공연을 통해 점차 음악 이상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아갔다.

이 공연은 리코더로 연주되는 바흐의 파르티타Partita, 모듈러 신시사이저로 연주되는 앰비언트 사운드Ambient sound, 현대 어법으로 새롭게 수식된 17세기 유럽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 즉흥적이며 낯선 소리들과 이 모든 것들이 공존하는 실험적 퍼포먼스, 그리고 제작과정을 기록한 연주자들의 영상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 공연을 통해 세 음악가는 음악 관념을 확장해 공간을 포괄하는 소리의 다차원적 경험을 관객과 교환한다.

공동창작자 소개
윤현종 윤현종

고전에 발을 딛고 중세부터 현대까지 최첨단의 음악 어법과 기법을 탐구하고 연주하는 아티스트



기타리스트, 테오르보 연주자, 사운드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2020년 국립극단 <스웨트 : 땀 힘겨운 노동>, 2019년 서울시극단 <물고기 인간> 등 연극의 음악을 감독했고 공연 창작자로 <3일간의 고음악 여행>, <중세만세> 등을 기획하고 제작하였다.

이호석 이호석

음향의 질감에 매료된 사운드 탐구자



싱어송라이터, 음악 프로듀서이다. 집시 기타와 그릭 부주키를 연주하며 다수 앨범에 세션 및 편곡자로 참여하였다. 정규 1집 앨범 <남몰래 듣기>와 정규 2집 앨범 <이인자의 철학>이 있으며, <이인자의 철학>은 2017 한국대중음악상 장르 분야 최우수 포크 음반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김규리 김규리

고음악과 현대음악의 넓은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리코더 전문 연주자



네덜란드 르네상스 전문 연주단체 The Royal Wind Music의 멤버로 유럽에서 활동중 귀국하여 2017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선정작 <Telemann in Electronics> 공연을 시작으로 고음악 연주단체 <서울바로크앙상블(Seoul Baroque Ensemble)>, 현대음악앙상블 <아르케>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아케이드 앙상블(ARCADE ENSEMBLE)>의 대표이다.

제작진

공동·창작·출연 | 윤현종, 김규리, 이호석
연출 | 김태윤, 장병욱
음향감독 | 이규헌
무대감독 | 추명석
조명감독 | 신동선
프로듀서 | 류혜정

무지카 엑스 마키나

고(古)음악 전문 연주자 김규리, 싱어송라이터이며 프로듀서인 이호석, 멀티악기 연주자이며 사운드 디자이너인 윤현종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각각 다른 배경을 가진 음악인들의 유기적인 공동창작을 지향하는 단체이다.

  • 공연사진 1/5 ⓒ박원홍
  • 공연사진 2/5 ⓒ박원홍
  • 공연사진 3/5 ⓒ옥상훈
  • 공연사진 4/5 ⓒ옥상훈
  • 공연사진 5/5 ⓒ최원규
  • “공연을 통해 음악 장르와 악기가 섞였다. 인간과 기계, 음악과 음향이 어울렸다. 과거와 현재가 만났다. 때로 관객이 개입했고, 아름다움과 생경함이 뒤섞였다. 끝나자마자 다시 보고 싶은 공연이었고, 아는 사람들을 죄다 불러와서 함께 보고 싶은 공연이었다.”
    - 2019. 창작실험활동 지원 전문가 평가위원
  • “공간 안에, 또 그 공간을 채우는 소리 안에 푹 잠겨 (fully immersed) 온 몸, 그리고 모든 감각으로 ‘경험’한 공연은 이번이 내겐 처음이었기에 다가오는 감동이 더 컸던 것 같다.”
    - 관객 리뷰 le.petit_diable @instagram.
  • “음악이 시작되고 끝났다_ 보다는 출발하고 도착했다_ 에 더 가까운 공연이었다. 고전의 멜로디를 소환한 현대적이지만 아날로그 방식의 사용과 고악기와의 연주는 대립으로 시작했지만 서서히 대칭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소리로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모든 소리들이 모여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낼 때가 정점이라고 생각했으나 이 후 소리가 하나씩 하나씩 빠지면서 비워질 때, 비로소 서사가 확연해짐을 느끼며 침묵이 더욱 크게 와 닿은 점이 오래 남는다.”
    -관객 리뷰 radioxauroville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