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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A Midsummer Night's Dream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 SADARI Movement Lab

한여름 밤의 꿈
  • 장르 연극
  • 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 연출 임도완
  • 언어 한국어
  • 일정 11.1(목) 8pm | 11.2(금) 8pm |
    11.3(토) 4pm | 11.4(일) 4pm
  • 가격 전석 30,000원
  • 초연 2018 SPAF 초연작
  • 관람연령 12
  • 공연시간 100분
  • 장소 설치극장 정미소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11월 3일(토) 공연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관객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인터파크 예매

우리의 전통 연희와 유럽의 전통 연희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무대언어를 창조해내는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또 한 번의 도전과 도약!

작품소개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제 제17호인 ‘봉산탈춤’과 이태리의 ‘코메디아 델라르테 Commedia dell' arte’를 토대로 비교 연구하여, 동시대의 창의적인 반가면극으로 완성시킨다. 작품의 줄거리는 거의 그대로 가져가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 우리의 공간으로 들여오고, 희극적인 인물들의 정체성을 가면과 함께 새로운 움직임과 형태로 만들어낸다. 무대는 우리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마당과 멍석의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마치 코메디아 델아르테의 수레무대 위처럼 제한된 공간에서 다양한 공간의 판타지를 만들어낸다. 극을 이끌고 가는 중심인물은 해설자들이며, 그 해설자들의 대사와 음악 연주와 노래가 인물을 대변하기도 하고 공간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각 인물들의 움직임의 기호와 약속에 의해 공간이 만들어진다.

작품내용

어둠과 달, 환상의 마력이 지배하는 금강역사의 숲,
잠과 꿈, 욕망과 상상력이 펼쳐 내는 또 하나의 마법 같은 세계
진실한 사랑을 찾는 연인들이 벌이는 한바탕 유쾌한 소동,
단 하나의 결점도 없는, 셰익스피어의 첫 번째 걸작 <한여름 밤의 꿈>


비류국의 낭자 미아는 아버지에게 두만이라는 도령과 혼례를 강요받는다. 그러나 미아는 사랑하는 라업이라는 도령과 함께 도망가기로 한다. 두만은 이 사실을 자신을 짝사랑하는 혜령에게 듣고 뒤를 쫓아 나서고 혜령 또한 두만을 사랑하기에 뒤 쫓아 간다. 그리고 그들은 비류국 근처의 숲에서 밤을 맞이하게 된다. 그 숲에는 정령의 왕 금강역사와 여왕 마고가 살고 있는데, 한 소년의 소유권을 놓고 둘 사이에 불화가 일어난다. 급기야 금강역사는 그 소년을 차지하기 위해 마법을 부려 마고를 당나귀 머리를 한 직공 북쇠와 사랑에 빠지게 한다. 금강역사의 하인인 두두리는 엇갈리는 사랑을 하는 4명의 연인들에게도 이 묘약을 사용하는데…..

제작노트 보기

봉산탈춤+꼬메디아 델아르떼 = 한여름 밤의 꿈
전통의 틀에 머물러있는 봉산탈춤(중요무형문화제 제17호)을 꼬메디아 델아르떼Commedia dell' arte의 반가면 형식으로 변화시켜, <한여름 밤의 꿈>을 통해 그 가능성을 열고자 한다. 봉산탈춤의 역동성과 사회적 역할이 매우 닮아있는 이탈리아 가면극인 꼬메디아 델아르떼의 형태와 구조를 분석하고 서로의 장점을 모아 새로운 반가면 작업을 한다. 외형으로 드러나는 ‘전통가면의 형태와 구조’ 속에 옛 것과 현대의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봉산가면으로 세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다시 찾아내는 작업이 될 것이다.

세익스피어를 한마당 전통연희화 하다.
세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줄거리는 그대로 가져가지만 우리의 공간으로 가져오면서 희극적인 인물들의 정체성을 가면과 함께 새로운 움직임과 형태로 만들어낸다. 무대는 우리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마당과 멍석의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마치 꼬메디아 델아르떼의 수레무대 위처럼 제한된 공간에서 다양한 공간의 판타지를 만들어낸다. 그동안 프로시니엄 무대에서만 만날 수 있던 세익스피어 작품이 좀 더 열린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한판 연희같은 공연으로 창조될 것이다.

한여름 밤의 꿈, 우리의 풍자 한판! 신명 날판! 웃음 살판
전통 탈춤은 양반에 대한 풍자와 해학, 서민들의 삶의 애환, 안녕과 풍요기원이 이야기의 주요 골자이며, 양반, 말뚝이, 승려, 무당, 한량, 문둥이, 원숭이, 사자 등 정형화된 캐릭터의 탈을 쓰고 연기한다. <한여름 밤의 꿈>은 봉산탈을 만나 캐릭터 표현은 물론 '탈' 이라는 요소에 현대적 주제 의식을 담아냄으로써 풍자적이고 희화적인 현대적 공연 양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연출가
임도완
임도완

1988년 창단된 극단 사다리의 창단 멤버이자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대표인 임도완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85년부터 현재 극단 사다리의 예술 감독인 유홍영과 마임을 기초로 한 공연활동을 시작했다. 재충전을 위해 프랑스로 건너가 자크르콕 국제 연극마임학교에서 ‘시적 신체에 담기는 자유인의 정신’을 배우고 돌아와 사다리움직임연구소를 통해 움직임에 대한 교육과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작품을 하면서 시적 언어를 추구한다. 어떤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스윽 자기 공간으로 넘어갈 때가 있지 않은가. 바로 그처럼 관객의 상상적 세계를 건드리는 작품 말이다. 이는 시적인 신체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한 연출가는 특히 여러 공연에서 독특한 오브제 및 소리, 색, 빛에 대해 연구하여 무대 위 공연 언어에 대한 실험적 접근을 보여주었다. 움직임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으며, 새로운 무대 언어의 진정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작진

각색 | 공동창작
연출 | 임도완
조연출 | 권수현
프로듀서 | 윤진희
기획·홍보 | 황보연
조명 디자인 | 이상근
음향 디자인 | 김요찬
의상 디자인 | 유미양
무대 디자인 | 이강원
탈 디자인 | 권예석, 정숙경, 노은정
출연김미령, 정은영, 권재원, 박재연, 이상일, 고재석, 지엽, 이혜미, 천재홍, 성원, 이중현, 임진주, 구본혁, 김다혜, 정희, 강희세, 이승우,
홍강우, 박신혜, 윤세인, 유혜연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 SADARI Movement Lab

1998년 창단한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탄탄한 메소드와 작품성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극단이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인간 본연 속에 내재된 열정을 원소와 물질, 색깔과 빛, 동물, 음악 등 자연 본성의 역동성에 비추어 때로는 신체 움직임의 언어로, 때로는 소리, 오브제, 가면, 인형, 영상의 언어로 무대 위에 환유시키는 독창적인 무대언어를 창조해왔다. 새로움과 창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현재는 21세기의 새로운 미디어와 과학적 효과장르를 무대 언어로 환유하여 한층 진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무대를 완성하고 있다. 극단의 대표작품으로는 <보이첵>, <하녀들>, <휴먼 코메디>, <카프카의 소송>, <굴레방 다리의 소극> 등이 있다.

  • 공연사진 1/5-기존작 보이첵
  • 공연사진 2/5-기존작 카프카의 소송
  • 공연사진 3/5-기존작 휴먼코메디
  • 공연사진 4/5-기존작 카프카의 소송
  • 공연사진 5/5-기존작 두문사이
  • “오전 차 마시는 시간도 되기 전에 외국어 공연을 보러가는 것은 확실히 미친짓이다. 하지만 <보이체크>를 놓치는 것이 더 미친 짓이다. 원작을 알든 모르든 이 작품은 신체극에 있어서 너무나도 분명한, 매혹적인 새로운 도전이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우리가 만나온 한국의 신체극으로 치부되어 온 마샬 아츠 이상으로 환영받을 만하다.”
    - The Herald
  • “<카프카의 소송>은 현대사회의 자의성과 폭력성, 고통과 희생의 반복, 세계의 모호성 혹은 거꾸로 된 세계, 승진에의 압박과 경쟁사회, 다가오는 전쟁, 매끈하게 흘러가는 세계의 부조리함, 이 부조리함 속에 개처럼 죽어가는 삶 등 불명확하고 부조리한 인간의 삶을 무대 위에 펼쳐놓는다. 그리고 오늘의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보여줌으로써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반추해보려고 한다.”
    – 이창환 기자, 일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