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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6 SPAF] 제13회 젊은 비평가상 결과 발표
2017/01/19 0 2635
 

2016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13<젊은 비평가상> 의 당선작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우수작

- 연극부문 : 김지선 마주보는 거울, 무한히 생성되는 욕망의 이미지: <복화술사의 학교>

  

가작


- 연극부문 : 박지혜 <카프카의 소송> 점화를 향한 아포리아

- 무용부문 이주한 사랑 뒤흔들기, 온몸으로 [Speak low if you speak love(사랑을 말할때는 낮은 목소리로)]

 

 
2016 <젊은 비평가상>의 심사 결과우수작은 연극부문 1편, 가작은 연극ㆍ무용부문 각각 1편을 선정했습니다.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심사평  

 

[ 연극부문 ]

 

김미혜(연극 평론가)

      

 2016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연극작품들에 대한 제 13회 젊은 비평가상에 응모한 글은 모두 5편으로 마주보는 거울, 무한히 생성되는 욕망의 이미지: <복화술사의 학교>, 심연 속 오늘을 담은 심현한 무대: <우드커터>, 김낙형, 소름 돋는 오늘을 소환하다: <멕베드-이것은 또 하나의 굿이다>, 점화를 향한 아포리아: <카프카의 소송>, /: (slash): <우드커터>였다.

 

  5편 모두 평균 이상의 공연읽기수준을 보였지만 연극평론의 존재이유를 잘 모른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어 유감이었다. ‘연극평론이란 글이기에 일차적으로 기록적 의미가 있는 것이다. 먼 훗날 후손들이 이전에 이루어진 어떤 공연에 대해 상상하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남긴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연극평론이 갖는 현재적 의미는 공연과 관객의 매개체로서 전문적이 아닌 일반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쓰인다는 데에 있다. 그러므로 연극평론가는 작품에 대해 재단(裁斷, evaluation)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과 동시에 오늘과 맞닿는 지점을 제시함으로써 일반 관객이 공연읽기에 차츰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모작 중 단순한 인상비평이 아니라 위에 언급한 요건들을 어느 정도 갖춘 비평문으로는 우선 마주보는 거울, 무한히 생성되는 욕망의 이미지: <복화술사의 학교>, 점화를 향한 아포리아: <카프카의 소송>, /: (slash): <우드커터>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이 중 <우드커터>에 대해 쓴 /: (slash): <우드커터>공연읽기에서는 큰 무리가 없었으나 기본적으로 오탈자가 많고 비문도 더러 눈에 띄어 글쓴이의 성의가 의심스러웠다. <복화술사의 학교>에 대해 쓴 마주보는 거울,무한히 생성되는 욕망의 이미지: <복화술사의 학교> 꽤나 번득이는 글로 공연을 잘 제시하고 있고 그에 따른 제목 마주보는 거울, 무한히 생성되는 욕망의 이미지에서도 이 공연을 한 눈에 상상하게 해주는 미덕이 있었다. 다만 이 공연이 어떤 전체적 프레임 속에서 이루어졌는지 등을 제시하지 않아 글의 형식이 미래를 위한 기록적 의미까지는 제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모된 5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비평문이었다. 점화를 향한 아포리아: <카프카의 소송><카프카의 소송>에 대한 비평문인데 공연읽기가 평범한 수준에서 머물렀고 점화를 향한 아포리아가 과연 제목으로 합당한지 묻고 싶다. 더구나 일반 관객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 비평문으로서는 꽤나 현학적이라는 단점을 지적한다.

  

  5편 중 김지선의 <복화술사의 학교>를 우수작으로, 박지혜의 <카프카의 소송>을 가작으로 선한다. 이렇게 선하고 보니 꼭 그러고자 한 것은 아니었으나 외국작품과 한국작품을 고루 배려한 셈이 되었다



 

[ 무용부문 ]

 

김예림(무용 평론가)

    

 2016SPAF 13회 젊은 비평가상 무용부문에는 총 세 편의 응모작이 출품되었다. 이 세 편의 비평문은 해외 초청작, 한영 합작 프로젝트, 국내 초청작 등 모두 다른 작품을 대상으로 쓰인 것으로, 글의 대상만큼 그 성격과 수준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보편적 관객의 입장에서 정보제공과 작품 분석에 수월한 문장력을 보여준 글이 있는가 하면, 비평보다는 주관적 감상문에 그치거나 부족한 문장력을 보이는 글도 있었다. 한국 무용평론의 수적 열세를 생각하면 보다 많은 평론가가 발굴되기를 바라지만,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무용 비평 장르의 높은 난이도, 전문성을 고려해 이번 젊은 비평가상을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하였다.

 

 최재훈의 평면 모니터에 투사된 클래식의 틈새 <로잘린드>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대한 이해는 높으나 같은 내용의 반복이 많고 확신 없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 것과 취약한 결론이 아쉬운 글이다.

이주한의 사랑 뒤흔들기, 온몸으로 [Speak low if you speak love(사랑을 말할때는 낮은 목소리로)]는 독자가 이해하기에 수월한 문장력과 보편적 관객의 관점을 대변한 점이 긍정적이고, 울티마베즈 무용단의 다른 작품에 대한 정보가 더해져 맥락비평을 가능케 한 점에서 전문성이 드러났다. 다만 일부 문장에서 춤 동작의 전문 지식을 논하려 한 것은 신중함이 요구된다.

엄소연의 생을 다시 걸어나갈 용기를 채워주는, 춤의 힘-장혜림의 <심연>을 중심으로는 논지가 모호하고 작품 묘사가 지나치게 긴 글로, 객관적 표현 결여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 심의에서는 묘사, 분석, 평가의 적절한 균형과 수월한 문장력을 보여준 이주한의 사랑 뒤흔들기, 온몸으로 [Speak low if you speak love(사랑을 말할때는 낮은 목소리로)]를 가작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우수작이 선정되지 못한 점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무용 비평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보다 많아지길 바라며 응모자 모두의 노고에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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